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부여 가볼만한곳 * 금강문화관과 전망대

2017.07.07(금) 17:48:42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


금강은 전라북도에서 시작해 충청북도를 지나 공주와 부여 등의 백제의 고도를 지나며 금강의 물줄기는 점점 커지게 되는데요. 끝내 강경에 이르러 서해로 흘러들어가는 충청도를 대표하는 강입니다. 우리나라는 강의 크기를 길이가 아닌 흐르는 강 유역의 너비로 평가하는데 여섯번째로 꼽히는 강으로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이라고 합니다. 또 금강이라는 이 이름은 비단을 풀어놓은 것 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이토록 아름다운 금강을 따라 지어진 부여 금강문화관이 새로운 관광지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2


금강문화관은 크게 백제보, 금강문화관, 전망대 세부분으로 나누어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백제의 문화를 담은 조각상 너머로 전망대가 우뚝 솟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3


가장 먼저 백제보와 금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36m 높이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4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5


이 곳에 오르자 왼편 산 너머로는 낙화암과 백제역사재현단지가 위치해 있고 금강문화관 뒷 편으로 벚꽃공원과 자전거도로, 수력발전소, 백제보 그리고 정면으로 칠갑산과 오른편으로 왕진공원, 왕진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금강의 모습은 잔잔하면서도 평화로움 그 자체였는데요. 특히 금강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공주에서 출발해 금강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다 보면 이 곳이 바로 부여로 들어가게 되는 길목이라고 합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6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7


또 옛 백제의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어 오랜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이 곳이 더욱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8


전망대에서 금강의 모습을 엿본 뒤에는 금강문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9


금강문화관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희망나눔존, 문화예술존, 특화존, 감동소통존, 물길여행존, 홍보존 등 여러개의 전시공간을 통해 4대강 사업의 일환인 금강과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설명은 물론 백제의 역사, 문화, 관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0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1


금강문화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물방울에 희망을 담아라' 라는 주제로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종이배에 정성껏 희망의 메세지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각 종이배에서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행복한 우리가족, 푸른 금강의 물결처럼 늘 행복하길, 등 다양한 메세지를 볼 수 있었는데요. 정성을 들여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쓴 이들의 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2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3


또 세종공원, 공주 고마나루솔밭, 부여 구드래지구 등 금강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풍경들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마냥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충청인들의 생명의 젖줄이기도 한 금강이 오늘따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4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5


또 금강문화관에서 꼭 봐야할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일본인 작가 도쿠진 요시오카의 '게이트 인투 워터(Gate Into Water)'라는 작품입니다. 이 곳은 전부 하얀 벽으로 된 공간 속에 반투명한 색의 섬유가 빽빽히 이루어진 공간으로 빛이 굴절되어 마치 강물의 흐름을 연상하게 하는 곳인데요. 양 손으로 헤엄을 치듯이 파이버 사이를 걸어가면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빛과 소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6


금강문화관까지 모두 돌아본 뒤에는 마지막 코스로 수력발전소가 있는 백제보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이 곳은 백제의 백마강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말을 타고 달려온 계백장군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계백장군의 말안장'을 모티브로 백제보를 디자인 했다고 하는데요.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7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8


이 곳에 오르자 백제보의 모습도 멋있었지만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정말 날아갈 듯 시원했습니다. 또 이 곳에서 바라본 전망대의 모습이 마치 잔잔한 바닷가의 등대를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19
부여가볼만한곳금강문화관과전망대 20


솔내음 가득한 싱그러움이 있는 부소산, 푸르게 펼쳐진 강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구드래 나루터, 옛 백제 왕실의 귀품을 느낄 수 있는 궁남지 그리고 연잎의 은은한 향이 베어있는 연잎밥까지 모두 부여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들인데요.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백제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부여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설화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설화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