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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폐교의 아름다운 변신, 당진 아미미술관

2017.07.03(월) 09:31:59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폐교의아름다운변신당진아미미술관 1

요즘 당진에 가볼만한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십중팔구 아미미술관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폐교의 변신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지금까지 전국의 폐교 중 이름이 알려진 곳들 중에는 식당이 되었거나 숙소로 변하기도 했으며 당진처럼 미술관이 된 것 또한 처음은 아니다. 

무엇이든 그냥 버려지는 것 보다는 다시 쓸모 있는 곳으로 재탄생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며 그 사례가 성공적이라면 더욱 기쁜 일이 아닐까 싶다. 

폐교의아름다운변신당진아미미술관 2

사실, 충남 당진을 잘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아미미술관을 잘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특히 20대 청춘들에게는 데이트코스이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20대에게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아미미술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담벼락을 뒤덮고 있는 담쟁이가 아닐까 싶다. 

폐교의아름다운변신당진아미미술관 3

그 담쟁이들은 밖에서만 빛을 발하는 줄 알았더니 미술관 안으로 들어오면 사각의 창을 통해 또 한 번 예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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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폐교가 되면서 남겨진 풍금이나 나무의자와  테이블은 어린시절 다니던 학교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인형이나 흔들의자와 같은 소품들은 전시된 작품들과 함께 또 다른 작품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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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복도는 복도대로 천장에서 내려운 조형물들로 연인들의 성지가 되어 연신 인증샷을 찍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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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이며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예쁜 화분들과 인증샷을 찍기 좋도록 만들어 놓은 소품들이 마치 작품이 소품 같고 소품이 작품처럼 잘 어우러져 어느 한 곳도 허투루 둔 곳이 없는 사랑스러운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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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니 작품 감상도 하였다. 총 3개의 교실에 세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전시된 작품들이 아주 난해하지 않아서 좋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동물들과의 이별을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 교실에서는 전시된 작품들이 눈높이에서만이 아닌 벽의 모서리나 벽면, 천장에 가까운 기둥 위에도 배치하여 다양한 공간 활용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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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상 깊었던 작품은 얼굴면적이 각기 다르며 이목구비가 모여있는 여성이 그려진 그림들이 주는 메세지였다. 그 메세지가 무엇인지는 직접 와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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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감상도 하고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예쁜 사진도 찍고 미술관에 마련된 카페가 있어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쉬어가도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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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을 찍어도 그림같은 곳이라 사진을 찍으며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이 미술을 감상하는 미술관인 만큼 조용히 관람하도록 하자!


당진 아미미술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관람시간 10:00 ~ 18:00
24개월 이상 초·중·고생 3,000원
성인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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