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는 비밀의 화원이 있습니다. 바로 아산세계꽃식물원인데요. 아산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마을에 도착해야 만날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입장정보부터 소개할게요.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이 8,000원으로 다른 관광지보다 조금 비싸다는 느낌을 줍니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등은 6,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고, 아산시민들에게는 추가 할인을 더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은 식물원에 입장하는 순간 모두 잊게 만듭니다. 입구에는 라운지처럼 쉬어갈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아산세계꽃식물원은 정말 많은 꽃들이 아름다운 화원으로 조성이 돼 있습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샷을 얻을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꾸며놓을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정말 멋있었는데요. 온통 꽃 세상이었습니다.



식물의 이름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주렁주렁 하늘에서 내려오는 식물도 매력이 넘쳤고, 미로 컨셉으로 이뤄진 나무숲은 길을 잃어버려도 울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식물원 중간 중간 새 소리도 들렸는데요. 앵무새를 키우는 체험관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식물원은 식물들이 좋아하는 자연환경에 따라 다양한 테마로 구성이 됐는데요. 우리나라 식물은 물론 유럽, 아열대 등 평소 보지 못했던 식물들은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앞에서도 말했지만 모든 장소, 이동하는 곳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연인이 방문하면 정말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식물원 자체가 생각보다 넓고, 온실이 많아서 전체를 관람하려면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는 것 같더라고요. 사진도 많이 찍는다면 넉넉하게 2시간은 잡아야 충분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산세계꽃식물원은 온실말고도 야외에도 아름다운 꽃이 가득합니다. 메타세콰이어 길도 조성이 돼 있는데 전남 담양까지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람이 끝날때 쯤이면 다양한 식물과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화분 등을 구입할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처음에 구입한 입장권은 꼭 버리지 마세요. 관람을 마치고 나올때 다시 입장권을 돌려주면 한 사람당 다육식물 화분 하나씩 돌려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