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장 5일장이 열리는 온양온천 역 풍경
2017.06.26(월) 09:58:57 | drea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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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e0227@nate.com)
매월 4일, 9일로 끝나는 날이면 온양온천 역에서 5일장이 열립니다. 이곳은 온양온천 민속장 또는 온양온천 역 풍물 5일장이라고 불리는 전통시장으로 아산의 가볼 만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평상시 온양온천 역 하부에는 빈 공간으로 주차나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한 이곳이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물건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으로 늘 빼곡합니다.
민속 풍물장답게 온갖 것들이 다 동원된 듯하네요. 건고추, 마늘, 각종 모종, 골동품, 공예품, 중고 의류에 오늘은 새까지 보입니다.
여름 과일인 수박과 참외도 가격이 시중 마트보다 저렴하고 싱싱해 보입니다. 지금 담그면 딱인 매실청과 매실주를 위한 매실이 탐스럽게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저마다 물건을 사거나 파느라 눈과 손이 분주한데요 필자인 저도 이것저것 사다 보니 두 손과 어깨의 가방도 이미 꽉 차 있어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
없는 게 없는 이곳 온양온천 민속장에는 건강식품 마도 튼실하게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5일장의 장점은 특용 작물 등을 현지에서 직접 가져다 파니 서로 믿을 수 있는 거래가 이루워진다는 것이지요~
각종 김치 종류와 더운 날씨에도 생닭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네요.
어릴 적 부모님 따라다녔던 재래시장 기억에 이곳이 친근하기만 한데요, 교통도 편리하게 1호선 전철이나 기차를 타고 이곳 온양온천 역에 내리면 바로니 부담 없이 와서 구경하는 재미도 크실 겁니다.
매월 4일과 9일로 끝나는 날 열리는 온양온천 5일장에 놀러 오셔서 정겨운 시골 장터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온양온천역 풍물 5일장] 충남 아산시 온천대로 1496 온양온천역 / 매달 4일,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