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때 창건한 절로 임진왜란 전까지는 경기, 충청 일대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는 큰 사찰이었던 광덕사에 도착했다. 광덕산 중턱에 위치한 광덕사에서 사찰의 정석을 느껴본다.
일주문의 옆모습이 다른 사찰의 것과 차이를 보여준다.
왠지 광덕사는 남다르다는 자부심을 나타내듯 지붕을 받치는 보가 예사롭지 않다.
산자락에 위치하여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다.
대웅전 앞 3층 석탑과 더불어 대웅전 오른쪽 명부전도 눈여겨본다.
어딜 둘러봐도 허투루인 곳이 없다.
하물며 어느 법당 처마 밑도 그늘을 내주어 광덕사 뒷마당에 매어놓은 강아지와 앞 산의 절벽에 나있는 보호수도 구경하게 만든다.
녹음 푸르른 여름, 산사의 풍경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서늘한 쉼터를 맞이할 수 있는 사찰 여행으로도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