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공주 유구도서관에서는 꿈과 희망이 쑥쑥

2017.05.22(월) 22:32:37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1

따스한 봄날, 가벼운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참 좋은 날씨이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에 독서를 즐기기에도 참 좋은 날씨입니다. 지난 주말, 조용히 책을 읽고 싶어 찾은 곳은 바로 유구 도서관인데요. 공주시에는 시립 도서관인 웅진도서관과 공주시 강북도서관 그리고 충청남도 공주교육청에서 관할하는 공주도서관과 공주유구도서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는 유구도서관은 바로 옆으로 유구중학교와 공주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시험기간만 되면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찾기도 하고 읽고싶은 도서를 대여하기 위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도서관이 단순하게 도서나 출판물, 디지털 자료 등의 각종 정보 매체를 보관하고 이를 이용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 밖에도 영화관람이나 평생학습교실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2

유구도서관 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실별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안내도를 통해 가고자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1층에는 일반열람실과 성인열람실 그리고 평생학습실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대출실, 아동자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3

또 안내판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데요. 서예교실과 오카리나, 기초한자교실, 캘리그라피, 중국어교실 등의 성인 프로그램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독서교실과 주판 초등수학, 책읽고 클레이 싸이언스 등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4월에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도서관 삼행시짓기, 이야기 책 그림 전시, 문학기행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행사기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4

가장 먼저 계단을 따라 2층에 위치해 있는 열람실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곧 다가올 중간고사를 대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혹여나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창 밖에서 살짝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5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6

다음은 자료실입니다. 일반자료실과 아동자료실은 같은 공간에 마련되어 있는데 매주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해 대출할 수 있는 책의 수를 2배로 확대해 '책 두배로 DAT'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7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8
 
매달 새로운 테마의 저자와 그의 책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이번달에는 글 잘쓰는 과학자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가 겪었던 젊은 시절의 꿈과 방황의 이야기를 담은 '과학자의 서재'라는 제목의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9 
그 밖에도 정말 많은 책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2만여권의 아동도서를 비롯해 4만여권의 일반도서 등 총 7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10

도서관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한참 독서에 빠진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읽고싶던 책을 집어들어 테이블 옆자리에 앉아 독서를 즐겼는데요. 직장생활을 하며 늘 바쁜 일상이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 만으로도 진정한 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꿈과희망이쑥쑥 11 
그리고 1층으로 내려오면 평생학습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아이들은 물론 학생들, 마을 어르신들까지 모두들 배움의 기쁨을 한껏 느끼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행사들로 잘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이 있어 더 없이 풍요로운 날들이 될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날을 맞아 그간 읽고싶었지만 잠시 미루어두었던 책들을 꺼내 독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설화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설화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