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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구워먹는 홍삼? 당진서 만들어 수출까지...

진생바이오텍(주)의 구삼, 영양성분 높고 맛까지 좋아 남녀노소 인기

2017.04.20(목) 16:15:51 | 충남지기 (이메일주소:lya36@hanmail.net
               	lya3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삼을 구워먹는다? 듣기만 해도 생소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사실이다.
충남 당진에 그런 업체가 있다. 인삼의 고장 금산이 아닌 당진에서 오랫동안 인삼재배를 해온 진생바이오텍(주)의 김수겸 대표.
그가 구운 홍삼으로 이제는 중국 등 해외에 수출길까지 텄다.
구워 먹는 홍삼, 이 특별한 건강식품을 만나러 당진으로 가 보자.
 
구워먹는홍삼당진서만들어수출까지 1

구운홍삼을 만드는 당진의 진생바이오텍.
진생바이오텍의 김수겸 대표는 오래전부터 인삼을 직접 재배해 온 전형적인 인삼농가였다. 인삼이 금산에서만 나오는건 아니라는 말씀.
 
김 대표는 인삼재배 뒤 수삼으로만 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것을 건강한 제품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줄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구운홍삼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특히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삼 가공식품은 홍삼, 흑삼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역발상을 통해 ‘굽는 삼’을 만들어 보자는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내게 되었다고.
생식으로만 먹는걸로 알고 있는 과일을 구워먹기도 하는것 처럼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자는 생각이 그것이었다.
 
진생바이오텍의 김수겸대표
▲ 진생바이오텍의 김수겸대표

구삼 개발로 특허까지 받았다
▲ 구삼 개발로 특허까지 받았다

김 대표가 진생바이오텍에서 연구해 낸 구운홍삼의 기술은 결국 특허까지 받은 구삼의 제조 기법은 이렇다.
우선 김 대표가 직접 재배한 튼실한 인삼을 기계에 넣어 세척한 다음 정성스레 손질을 해 크기대로 선별한다.
그리고는 인삼을 120도가 넘는 대형 오븐에 넣어 굽고, 반나절 정도의 건조과정을 거치면 ‘구운 인삼’이 만들어진다. 이론상으로는 크게 어려울게 없어 보이지만 실제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의 손실이 없게 하고 맛까지 있는 구삼을 만들어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다만 굽는다는 것이 직화로 하는건 아니다. 찜의 공법인데 스팀으로 찌는게 아니라 건조한 열로 굽는 건열공법이다. 그래서 구삼이다.
수증기 공급 없이 수삼의 자체수분을 이용한 고온고압 열처리방식으로 제조해 약효성분이 유출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굽고 나면 3브릭스 당도의 수삼이 20브릭스 젤리처럼 달고 부드러운 홍삼으로 바뀐다.
특히 일반적인 세균은 60도에서 30분 가열하면 죽지만 포자는 120도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그런 부분에 착안해 200도의 고열로 가열함으로써 100퍼센트 멸균이 가능하고 그 덕분에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 처리를 최소화 할수 있고 유통기한 역시 길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구운 인삼은 4~5번의 제조과정을 거치게 되면 인삼 특유의 쓴맛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렇게 삼을 굽게 되면 수삼에 비해 당도가 높고 쓴맛이 덜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특허를 받은 구운 인삼은 일반 수삼보다 사포닌의 함량이 높고, 당도도 20브릭스에 달해 중국에서까지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울러 맛과 영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구삼을 결국 수출까지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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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이것이 구삼이다.
위 사진은 완전 상품용 포장 구삼이고 아래 사진은 포장을 개봉해 꺼내놓은 것.
이렇게 낱개의 구삼은 봉지를 열어 그냥 먹어도 되고 칼로 잘라 포크로 찍어 먹어도 된다. 어른들은 술 안주로도 좋지만 술 안주로 먹기에는 조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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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구삼을 아예 잘게 잘라 놓은 절편 포장상품이다.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쉽게 먹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절편을 뜯어 그저 과자를 먹듯 하나씩 꺼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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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구삼 믹스제품인데 가루가 아니라 액상이다.
봉지를 뜯어 액상 추출물을 우유나 주스, 혹은 그냥 정수 물에 타서 마실수 있는 음용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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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진생에서 만드는 홍삼 액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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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구운홍삼의 영양성분 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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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연필로 가리키고 있는 Rb1이라는 이 부분에 주목해 보자.
우선 홍삼의 기능성중 대표적인 것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 효과, 기억력 개선 등이다. 이같은 기능성을 발휘해 주는 성분은 홍삼의 대표 영양소인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인 성분인데 이중 사포닌은 일반적으로 뿌리식물에 거의 다 들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홍삼에는 일반 뿌리식물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무려 10배나 들어있다. 물론 구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진세노사이드를 구성하고 있는 영양소는 Rg1, Rg3, Rb1인데 사진에서 보는 Rb1이 홍삼에 비해 구삼에서는 월등히 높다.
구삼의 효능을 입증하는 실험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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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제조실에서 구삼의 제조과정을 설명해 주고있다.
진생바이오텍에서는 금년에만 중국에 3회 정도 수출을 하고 앞으로는 두바이와 일본 베트남에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까지는 수출위주로 생산을 하고 있지만 금년말부터는 국내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에도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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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삼을 봉지에서 꺼내어 보니 잔 뿌리까지 그대로 구운 온전한 인삼 한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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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삼 절편도 마찬가지. 그냥 심심풀이 군것질 하듯 하나씩 집어먹기 쉽게 잘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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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구삼 한뿌리를 잘라 포크로 꾸~욱 찍어 들어 올리니 향긋한 인삼 냄새가 싸~하게 들어온다. 생삼 같기도 하지만 엄연히 건열공법으로 수증기 지원 없이 구워낸 원뿌리다.
그대로 건강 가득~~
 
우리 몸에 항함, 항산화 효과를 주는 홍삼. 그것을 홍삼에서 머물지 않고 구워 낸 구삼 한뿌리를 통째로 전해주는 차별화된 제품.
앞으로 수출도 팍팍 늘려 충청남도 농산업, 특히 인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시길.
필요하신 분은 어버이날 선물로도 최고!!
 


진생바이오텍(당진시 신평면 상오리 998)
제품주문 및 제휴 연락처 041-362-8819 / 010-2650-7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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