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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로 떠나는 봄나들이 코스

사비백제의 부활, 사비성과 능사를 볼 수 있는 부여 백제문화단지

2017.04.27(목) 23:19:10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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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4월, 요즘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주말에 봄 나들이를 나서기에도 참 좋은 날씨입니다. 부여에도 봄 나들이를 즐길만한 곳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 백제문화단지는 1990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993년에 백제문화권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1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비궁, 능사, 생활문화마을, 위례성 등을 조성되었는데요. 이 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국시대의 백제 왕궁을 재현한 곳으로 고대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1400년간의 문화대국이었던 백제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백제문화단지 내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백제문화단지 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인 사비궁과 능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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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이었던 능사는 백제문화단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지금은 현존하고 있지 않기에 이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490여회에 이르는 고증과 자문에 의해 20여년간의 시간동안 많은 노력통해 재현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의미있는 이 곳은 문화단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천정문과 그 안쪽으로 정전인 천정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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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정전을 중심으로 동궁과 서궁이 위치해 있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회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와의 곡선과 단청의 아름다운 색감 등 전통건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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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궁을 돌아본 뒤 능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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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사는 지금으로부터 1356여년 전에 지어진 사찰로 백제의 문화재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보 287호인 금동대향로와가 출토된 사찰인데요. 지금은 사찰이 모두 멸실되어 터만 남아있지만 이곳에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백제의 사찰 문화를 사실 그대로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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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능사에서 가장 웅장했던 것은 바로 38m에 이르는 5층 목탑인데요.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목탑으로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끼움과 맞춤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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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의 왕실 사찰로 중문-탑-금당-강당이 일직선으로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가람배치 형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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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탑 뒤편으로는 금당인 대웅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찰에서 불상을 모시던 공간인 대웅전은 외부는 중층이고 내부는 통층으로 예불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대웅전 내에는 예불 공간으로 삼존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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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능사 뒷편으로는 고분공원이 있는데요. 이 무덤들은 사비시대의 대표적인 고분형태로 사비시대 귀족계층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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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백제문화단지 홈페이지 https://www.bhm.or.kr


오늘 부여로 함께 떠난 봄 나들이 즐거우셨나요?


백제문화단지는 규모도 크거니와 볼거리도 많기에 각자 일정에 맞는 코스를 설정하신 뒤에 돌아보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날, 가족들과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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