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나무 중에 가장 목련, 매화와 함께 일찍 피는 꽃이 바로 산수유꽃이다.
남쪽 지방에서 산수유꽃이 지고 벚꽃이 한창이지만
충남은 이젠 산수유꽃이 한창이다.
입춘이 지난지 한참이 되었지만,
비로소 샛노란 산수유꽃을 봐야 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연히 길을 지나다가 커다란 산수유나무를 발견했다.
지금까지 십년 정도 홍성에서 살면서 왜 이제서야 봤을까? 의문이 들 정도이다.
족히 수령이 수십년은 될 법하다.
최근에 심은 산수유나무와는 크기부터 차원이 다르다.
거의 2층 높이의 산수유나무에 노란 꽃이 한가득이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산수유 나무가 크다.
집 전체를 뒤덮은 산수유의 노란꽃
구례 산수유마을에서나 볼법한 크기의 산수유 나무 크기에 다시 한번 놀란다.
주인이 없는지 지난 해에 열린 열매와 꽃이 함께 붙어 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진짜 봄이다.
그 옆을 지나는 경운기 한대
그 옆에 산수유 나무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바로 알 수 있다.
한그루만 있어도 멋진텐데 몇그루가 같이 있다니
왜 이제야 내눈에 보였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