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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을 기다리는 서산 '개심사'

충남 4대 사찰…4~5월 벚꽃 명소

2017.03.29(수) 08:04:03 | 낭만해맑 (이메일주소:smellsung@naver.com
               	smellsung@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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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꽃을 생각하며 꽃을 찾아 여행을 갈 수 있지만 아직 이른감이 있죠. 오늘은 꽃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4월과 5월 꽃이 피면 아름다운 장소, 그래서 앞으로 한 두달 뒤 더 가볼만한 곳. 서산 개심사를 소개하겠습니다. 상왕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1300년의 역사 숨결이 깃든 산사로 천년고찰인 혜감스님이 절을 짓고 개원사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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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는 4월 말에서 5월초 청 벚꽃과 겹 벚꽃이 절정을 이룹니다. 아마도 그 시절에 찾는다면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한 인파를 비집고, 오색찬란한 꽃밭을 누벼야 할 것입니다. 꽃이 피기 전 무채색의 개심사는 어떤 느낌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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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개심사는 백제시대 창건됐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처음에는 개원사라고 불렸지만 사람이 개명을 하듯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뜻으로 개심사라고 개명을 했습니다. 개심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축조기법입니다. 조선 초기에 다포계 목조건물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한 기법이 사용됐는데요. 자세히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휘어진 귀둥 들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배흘림이 가미된 기둥이라는데요. 멋스러움이 추가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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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 보이는 곳. 바로 심검당인데요. 개심사 종무소가 있는 건물로 스님들이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검당은 특별한 나무 기둥과 부재를 사용했는데 일반 기둥처럼 반듯하지 않고 굽은 나무 그대로 형태를 살려 놓아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이 절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충남문화재자료 제358호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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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청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일반 벚꽃보다 벚꽃나무가 크지 않지만 낮고 굵은 가지에서 벌써부터 꽃피는 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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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입구를 시작으로 보원사지터까지는 서산 아라메길 1-1코스에 해당하는 구간인데요. 걷기를 좋아한다면 멀리 가지 않고도 가벼운 산책을 하며 나무들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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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4월 개심사의 오색찬란한 벚꽃을 기대하며 여행 계획 세워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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