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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봉수산 오르고 임존성 걸으며 어죽도 한 그릇

2017.03.27(월) 00:19:46 | 톨레영 (이메일주소:gil8347@naver.com
               	gil834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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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산수유, 홍매화 피는 따사로운 봄날, 예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소풍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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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서 경치 좋기로 유명한 봉수산 자연휴양림.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와 주차를 하고 나오니 예당호의 풍경이 이곳에서도 넓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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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자연휴양림을 오르는 길은 내포문화숲길의 한 코스로 백제부흥운동의 첫 장소인 임존성을 포함하고 있다. 백제의 마지막 항쟁의 역사가 서려있는 임존성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한 걸음씩 걸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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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금방이었다. 충남에 있는 대부분의 산들이 그렇게 높지 않아 부담 없이 등산하기 좋다. 봉수산이라는 이름은 산이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며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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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예당호의 풍경이 장관이다. 관개를 위해 만들어진 인공저수지의 크기가 마치 바다를 연상시킬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예당호는 봉수산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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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정상을 찍고 임존성으로 발길을 돌렸다. 백제가 멸망하고 난 뒤 백제의 남은 백성들을 중심으로 한 부흥운동이 일어났는데 임존성은 백제부흥군의 근거지 중 하나였다. 현대에 와서 재건한 듯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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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다시 살리고자 한 백성들의 마음을 느끼며 역사 속으로의 여행을 해본다. 임존성에는 슬픈 전설이 담겨있는 묘순이 바위가 있다. 성벽을 자세히 보면 유난히 튀어나온 바위가 있는데 그 근처에 묘순이 바위에 관한 이야기도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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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뿐! 봄날을 만끽하면 즐겁게 사진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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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허리를 가르는 돌성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옛사람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푸른 것은 소나무이지만,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 그때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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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에서 임존성까지 걸으며 햇볕도 듬뿍 쬐고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운동을 하니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 산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몸을 움직이며 햇볕을 쬐고 멋진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것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모를 이 느낌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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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예당호 주변에 있는 어죽 집으로 들어갔다. 예당호 주변에는 유난히 어죽 집이 많았는데 함께 간 지인이 추천해 준 식당에서 맛본 어죽은 그야말로 꿀맛! 산행 후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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