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
2017.03.24(금) 18:47:11 | 지구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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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1979@naver.com)
맑은 하늘을 기대하고 갔지만 막상 날은 흐렸다.
포기하고 가려는 순간 갑자기 하늘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
멀리서 해가 뜨고 있고 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흐렸던 하늘은 파란색으로 변해갔다.
기다리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역시나 구름낀 사이로 태양빛이 쏟아지는 빛내림을 볼 수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찌뿌듯하게 흐렸던 하늘이 갑자기 맑아진다.
구름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내밀었다.
조금 높이 뜨니 구름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가리면 빛내림이 시작됐다.
내포신도시 개발현장에 구름사이로 빛이 내린다.
구름은 태양을 가렸지만 전부를 가릴 수는 없었다.
봉수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멋진 빛내림
마치 하늘에서 천사라도 내려올 것 같은 분위기이다.
빛커튼을 만들어버렸다.
태양이 쏟아올라 구름사이로 제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