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오일장의 '전통적인'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제철 농산물 그리고 길거리 음식과 같은 다양한 먹거리 일 것입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이 침체되면서 이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덕산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덕산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인 덕산부엌과 사과빵, 그 모습을 오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예산의 명물 하면 제일로 꼽는 것이 바로 사과~!! 덕산시장에서 이 사과를 이용해 만든 사과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덕산부엌'이라는 공간에서는 이 사과빵을 만들기도 하며 멋진 카페에서는 사과차와 함께 사과빵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사과빵은 특급호텔 쉐프와 덕산시장이 공동으로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맛이 어떨지 무척 궁금하였답니다.
 


잘 꾸며놓은 카페는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쓰러져가던 곳을 리모델링 하여 이렇게 카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곳곳에는 옛 모습의 흔적이 남아있어 그 의미가 남다른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한켠에는 지역 특산물을 한데 모아 진열을 해 놓기도 하였죠
 




옛것과 새것이 어울어져 독특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지붕쪽에는 상량문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상량문은 건물을 지을 때 목구조 완성을 기념하여 적은 글로 건물이 지어진 년도와 일시 등이 적혀있었습니다. 연도는 단기 4298년으로 표기 되어 있었는데요 계산을 해보면 1965년에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카페를 둘러보던 중 몇장의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다름 아닌 이 공간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새로운 공간 컨셉을 살리는데 사진이 한 몫 하고 있었죠. 예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시답니다.
 






세가지 색으로 포장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과빵입니다. 사과처럼 둥근 모습 그리고 사과 잎사귀가 꼭지에 달려 있는 모습이 귀엽게 보였는데요 과연 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하였죠. 가격은 개당 700원이고 세종류를 묶어서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삼색사과빵에 사과차 또는 아메리카노를 묶어서 주문하면 추가로 200원을 할인해주고 있었습니다. 
 


사과빵은 오리지날, 복분자, 녹차 이렇게 세 종류로 재료 특유의 색과 맛을 살려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사과 크레이프와 카페모카, 카페라떼 등이 있으니 덕산시장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 차 한잔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 안에는 위와 같이 지역 특산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간장, 청국장환, 한과, 산나물 등을 비롯해 탈모를 막아주는 발모액까지 다양한 진열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죠. 현재는 전시만 이뤄지고 있고 구입을 원할 경우 해당 제품에 적힌 생산자 연락처로 전화걸어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덕산시장은 지역의 생활문화와 상권이 잘 어울어지도록 하고 공동브랜드와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덕산시장,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기를 소망하는 바 입니다.

덕산시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dsmaket.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