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청천호 하면 아름다운 물새들이 떠오릅니다.
지날 때마다 아름다운 물오리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에 빠져들곤 하였습니다.
여유 있을 때 맘껏 감상하고 취재하고 싶다는 소망을 키워 왔습니다.
드디어 기회를 잡았지 뭐예요. 청양을 다녀오던 중 시간이 되어서 '청천호 호수공원'을 들렀습니다.
이른 봄을 알리는 봄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청천호 호수공원은 아름다운 수변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양공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1지구라 불리는 청라면 향천리는 목재데크와 파고라 3동, 의자, 운동시설을 갖추고 연 1000본과 부들 400본도 식재하였습니다.
수변 데크길고 예쁘게 꾸며놓았더군요.
잘 조성된 수변 트레킹 데크를 걸으니 다리도 안 아프고 편안합니다.
심신을 힐링해 주는 멋진 수변공원에 감탄을 연발합니다. 하트 포토존이 눈길을 끄네요
곳곳에 운동기구들도 있어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호수위의 작은 정원, 작년 여름에 다녀온 전남 순천시의 '순천만 국가 정원'이 떠오릅니다
청천호 호수공원'을 관광지로 홍보하면 유명한 관광지로 이름을 날릴 거란 생각이 듭니다.
밀어를 속삭이는 갈대밭~~~
무성한 갈대밭이 끝 간 데 없습니다.
청천호를 돌아 나오는 길에 물새와 친구하다 보면 하염없이 걸어도 시간이 멈춰 있는 듯합니다.
아름다운 서정을 제공하는 청천호 호수공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