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로 유명한 강경에 2016년 충남교육청 평가 청렴 1등급 학교와 충남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황산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지금은 한참 외벽을 변경하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었는데요. 작지만 강한학교의 대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에게만 1등급이 부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도 청렴도로 1등급이 부여되는군요 주말이라서 학생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어디선가 아이들이 나올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물론 공사를 하는 곳에는 조심히 다녀야 겠죠. 초등학교도 이제 경쟁시대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줄면서 이제 지자체들이 사람들 유치에 적극적이니까요. 강경의 색깔에 걸맞는 황산 초등학교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강경황산 초등학교가 올해로 72회 졸업생을 배출했나 봅니다. 아름다운 매듭, 새로운 시작이라는 플랭카드의 문구가 새롭네요. 72회면 역사가 긴 편이네요.
강경 황산 초등학교 바로 옆에는 강경 여행에서 자주 보게되는 곳 강경제일교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경이라는 곳은 최초의 침례교 발상지이기도 하고 침례교와 성결, 감리교 등 각 교파의 근대 기독교 유산들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강경제일교회가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있는 것은 바로 근대역사 전시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강경지역 역사문화탐방코스와 함께 기독교 성지순례코스의 여정 중에 하나로 들어가는 근대 역사 전시관에는 이곳을 찾아왔던 서양인들과 조선의 마지막의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근대역사문화의 보고 강경의 흔적이 제일교회의 한쪽 벽면에 사진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근대역사관에서는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이곳을 찾았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근대부터 현대까지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TV에서 시대의 악녀였다는 서태후를 그린 역사 드라마를 본 적이 있는데요. 거기서 마지막 황제가 나오는데 갑자기 조선의 마지막 황제가 생각나더라구요. 대원군 이하응부터 고종과 그 왕비 명성황후가 눈에 띄입니다.
1층은 2,3,4관으로 나뉘어져서 있는데요. 각각 일본의 함반도 침참 이후와 정치적 박해, 일제강점기 고종과 우리민족, 일본군의 '위안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