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은 충청권 상생 저해”
2017.03.06(월) 22:53:48 | 도정신문
(
deun127@korea.kr)
▲ 윤석우<오른쪽>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양희<왼쪽> 충북도의회 의장이 최정호<중앙>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충북도의회 의장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
정차역 늘리면 ‘저속철도’
제2차관에게 백지화 촉구
정부의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대해 충남·충북도의회 의장이 나란히 지난 6일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했다.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공주1)과 조길행 의원(공주2), 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여·청주2)과 임병운 의원(청주10)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의 국토교통부를 방문, 최정호 제2차관을
만나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과
김 의장은 KTX 세종역 신설과 관련한 국토부의 동향을 파악한 뒤 백지화 촉구 서한문을 전달했다.
윤 의장은 서한문을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8월 철도 선로 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세종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사업을 슬그머니 끼워 넣었다”면서 “이는 KTX 도입 취지를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충청권 공조의 틀을 깬 처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