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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의 마지막 인사, 광덕산 얼음꽃 활짝

천안 광덕산 떠나는 겨울의 마지막 인사 얼음꽃

2017.02.25(토) 07:12:03 | 그여자 (이메일주소:smallb1@naver.com
               	smallb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봄비가 내리던 날 찾아본 천안의 광덕산.
천안 아산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정상에는 천안 아산의 공동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원래는 천안시, 아산시 정상석이 각각 세워져 있었지만 상생 협력을 위해 기존 아산시 정상석에 천안시와, 아산시를 함께 새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상생 협력 조형물까지 세워두니 더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습니다.

겨울의마지막인사광덕산얼음꽃활짝 1
△광덕산 들머리에서 바라본 석류봉의 풍경

들머리에 도착하니 광덕산의 머리가 하얗게 물들어 있네요.
밤새 구름이 산을 넘다 나뭇가지에 얼어붙었나 봅니다. 상고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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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마음에 정상까지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행여나 녹을까 마음을 졸이며...
정상 능선 근처에 도착하니 화려한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나뭇가지에 가득 매달린 얼음꽃 ~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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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정상

이날 이곳을 찾은 산객님들...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구나 했더니 ~ 아직 광덕산은 겨울을 떠나보내기가 싫은 듯 화려한 얼음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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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얼음꽃 터널을 지나 석류봉으로 산행을 진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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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는 내내 비현실적인 파란 하늘과 멋진 상고대를 보니 산행이 진행이 안됩니다.
동영상 담으랴 사진 담으랴...
그리고 눈으로 즐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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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봉에서 바라본 아산시의 모습

산 아래는 분명 봄 날씨 이 건만 이곳은 아직 한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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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령산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각흘 고개와 차령산맥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에도 하얗게 꽃이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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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봉에서 바라본 광덕산 정상 능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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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덕산의 상고대를 만나지 못해 서운한 마음이 있었는데 큰 선물을 받은듯한 느낌입니다.
아마 이풍경이 광덕산의 마지막 겨울 풍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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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있으면 광덕산 자락에 봄 야생화가 활짝 필듯합니다.
아름다운 얼음꽃을 만나고 나니 광덕산의 노란 복수초와 하얀 바람꽃이 그리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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