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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 중앙시장의 남산공원을 둘러보다

2017.02.21(화) 12:17:27 | 논두렁 리포터 (이메일주소:yunsangsu63@gmail.com
               	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에 남산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다들 의외라 생각할지 모른다.  천안중앙시장에 들렀다가 나오던 중 시장 입구 앞쪽으로 높은 계단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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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증을 풀기 위해 계단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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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500평 정도 공간에 체육시설과 각종 유실수들이 심어져 있어서 휴식처로 안성맞춤이었다. 전방으로 용주정이 위엄있게 지키고 있었다.

천안시 도심에 있는 야트막한 산인 남산(南山)을 1968년에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면적은 약 15만 m²이다. 공원에는 정면 6칸·측면 2칸 규모의 정자 요 주정(龍珠亭)을 비롯하여 게이트 볼 장·족구장·음수대·벤치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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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년 고려 태조 왕건은 8만여 대군을 이끌고 후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천안에 머물렀는데 태조 곁에 있던 술사가 천안의 지형지세를 게이트 볼 장·족구장·음수대·벤치 형상이라 했다 한다. 천안 동쪽의 장태산은 청룡, 서쪽의 월봉산은 백룡, 남쪽의 오룡 쟁투(五龍爭珠)의 주룡, 북쪽의 현 천안 초등학교 언덕은 흑룡, 중앙의 현 중앙초등학교 언덕은 황룡인데 이 다섯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차지하려고 서로 싸우려는 지세로서, 그 여의주에 해당되는 곳이 바로 이곳 남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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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은 사직단을 허물어 버리고, 그 자리에 일본 신사(神祠)를 지었다. 1945년 해방 후 신사를 없애버렸고, 1963년 그 자리에 천안 초등학교 정자를 세워 오늘에 이른다. 용주정(龍珠亭)이라는 이름은 남산이 오룡 쟁투의 지세 중 여의주에 해당하는 곳임을 상징하여 지어졌다.1963년 당시 현재의 중앙초등학교 앞에 있던 천안 객사(客舍)가 낡아서 헐어낼 때 그 일부를 남산으로 옮겨 세운 것이 바로 천안 객사(客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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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남산에서 시내를 바라보니 발전된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산 아래 산책길로 소나무향을 맡으며 내려왔다. 남산공원에 들러서 잠시 쉬어가면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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