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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교육하는 역사공원 금산 '칠백의 총'

가족과 주말 나들이 명소

2017.02.14(화) 08:59:35 | 낭만해맑 (이메일주소:smellsung@naver.com
               	smellsung@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교육하는역사공원금산칠백의총 1

요즘은 아침, 저녁을 제외하고 비교적 푹한 날씨 때문에 봄이 기다려 집니다. 날씨가 좋으면 어디로 놀러가야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세종시와 정말 가까운 금산을 다녀왔는데요. 이웃님들은 금산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이 있나요. 저는 금산하면 바로 인삼이 떠오르는데... 오늘 금산을 방문해서 인삼을 구매한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금산의 대표여행지 칠백의 총인데요.

칠백의 총! 사실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칠백의 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명의 의병이 조국 강토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순절하자 그분들의 유해를 함께 모셔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무덤(?) 이겠죠. 자세한 내용은 칠백의 총 입구에보면 안내판에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교육하는역사공원금산칠백의총 2

칠백의 총은 3개 문을 지나 봉분을 만날수 있습니다. 왜군과의 싸움에서 순절하신 700인의 묘입니다. 공원처럼 느껴졌는데 의미를 알고 둘러보니 마음이 경견해지는 곳입니다.

교육하는역사공원금산칠백의총 3

무덤옆에는 기념관과 순의비각이 있는데요. 순의비각은 의병장 조헌 선생이 이끄는 700의사가 청주성을 탈환하고 순절하기까지의 사적을 기록한 비문이라고 합니다.

기념관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행적을 그린 7폭의 기록화와 칠백의사와 관련된 유물이 보관 전시돼 있습니다. 7점의 유물은 1989년 보물 제1007호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순의비를 폭파하고 칠백의 총 토지를 강제로 팔기도 했다는데요. 정말 애국심을 자극하는 일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하는역사공원금산칠백의총 4

광복후 금산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과 종용사를 다시 지었고 지금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지금은 사적 제105호로 지정돼 아주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교육하는역사공원금산칠백의총 5

칠백의 총 넘어 종용사에는 칠백의사 외에도 눈벌싸움서 순절한 고경명선생과 그 막좌, 사졸, 횡단촌 싸움에서 순절한 변응정 선생의 위패도 모시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에서 매년 9월 23일 칠백의사 순의제향 행사를 한다고 하니 전통관련 궁금한 점이 있다면 9월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교육하는역사공원금산칠백의총 6

입구부터 출구까지 산책하듯 둘러봤지만 발걸음 매우 무거웠습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 아주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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