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늘려 업무부담 해소
장기승 의원 지적 결실
2017.02.08(수) 10:42:11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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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충남 도내 급식학교 영양(교)사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아침과 점심 또는 점심과 저녁 등 두 끼 이상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인력이 늘어난 덕분이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장기승 위원장(아산3·사진)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은 급식학교 영양(교)사들의 업무 경감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34명의 추가 인력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2~3식 이상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의 영양(교)사 업무가 너무 많아 급식 및 영양 관리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처우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실제 하루 2식 이상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연간 약 500~1000회까지 급식을 시행하기 때문에 영양(교)사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격무에 시달려왔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도의회의 지적을 수용, 하루 급식 학생 수 1500명 이상의 2식 급식학교에 7명, 하루 급식 학생 수 1000명 이상의 3식 급식학교에 27명의 영양(교)사를 추가로 배치했다.
장 위원장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2식 이상 급식학교 영양(교)사의 근무환경이 나아졌다”며 “향후 학교급식의 안정성 확보와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