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는 각종 매스컴은 물론 입소문으로 소문난 꽈배기 집이 있어요.
게다가 착한 가게에 전통시장 우수 상품으로도 등록된 모범 업소이지요.
정식 명칭은 "못난이 찹쌀 꽈배기"
여기는 못난이 꽈배기의 원조인 본점이랍니다.
원래는 천안 남산중앙시장 통로 쪽에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손님이 너무 많다 보니 이렇게 큰 곳으로 이전하셔서 영업 중이라고 하세요. 현재 전국에 80여 업체의 못난이 꽈배기가 퍼져있다니 대단하지요!
흔히 말하는 대박집이 이런데를 얘기하나 봅니다.
찹쌀 꽈배기, 팥 도너츠, 유자도너츠 등 세 종류의 도너츠와 식혜나 커피, 과일주스 등을 같이 판매하시더라고요. 유명 제과점에 비해서라도 맛도 가격도 절대 뒤지지 않는 착한 가게인거 같아요.
도너츠와 같이 먹을 호박식혜도 곁들여 봅니다.
은은한 호박향이 식혜 맛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찹쌀 꽈배기 튀기기 전 모습이에요.
진짜 부드러워 보이는 게 안 먹어봐도 그 느낌 알겠어요.
깨끗한 카놀라유 속으로 풍덩하는 도너츠!
과연 어떤 모습으로 두둥실 떠오를지 궁금합니다.
막 튀겨낸 도너츠가 먹음직스럽게 부풀어 올라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천안 2대 명물로 소문난 못난이 꽈배기의 실체입니다.
그 날씬한 꽈배기가 이렇게 탄생했네요.
이제 그 못난 이름이 왜 붙혀졌는지 알겠어요.
눈도 오고 날도 춥고 하지만 도너츠 집어 들고 눈길 걷는 맛도 좋네요.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서 맛도 한층 깔끔합니다.
기름도 많이 털어낸 만큼 느끼함도 없어요.
속도 없이 그저 맛있는 못난이 찹쌀꽈배기와 유자향이 향긋한 유자도너츠 그리고 팥도너츠 이렇게 도너츠 삼총사가 이날 오후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과히 천안 2대 명물이라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