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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추워서 더 즐거운 알프스마을의 겨울

2017.01.23(월) 22:28:10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추워야 재미있는 곳이 있습니다. 스케이트장이나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도 그런 선택지에 들어가겠죠. 청양에 가면 칠갑산 자락에 알프스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서의 겨울은 재미난 놀이가 많아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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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적지 않게 떨어져서 추울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인들을 설득해서 이곳까지 왔는데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장까지 진입하는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렸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마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는 것도 뜻 밖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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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마을이라고 적혀져 있는 건물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것을 알고 준비했는지 몰라도 준비가 잘되어 있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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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서 군밤을 구워서 먹었는데요. 너무 맛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밤을 잘 굽지 않으면 타서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많으니 조심해서 잘 구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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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열기입니다. 빨갛게 달아오른 장작 더미에 군밤을 굽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너도 나도 잘 구워보겠다고 열심이네요. 이런날은 군밤굽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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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겨울철 또 하나의 먹거리 군고구마를 사갈 수 있는 곳입니다.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돈 내고 군 고구마를 사 먹으려고 해도 2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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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구운 군밤과 껍질이 가득히 테이블에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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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9회째 맞이하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로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청양 알프스 마을은 천장호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조금더 들어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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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는 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상식은 버리세요. 알프스마을에 오면 자신이 잡은 빙어를 직접 해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빙어를 잡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작은 뜰채를 주는데 빙어가 요리조리 잘 도망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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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빙어를 먹어본 것이 언제였던가요. 각 지느러미는 투명하면서 배쪽은 은백색인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북방계 어종으로 일명 공어라고도 불리는데요. 대표 요리로는 빙어회, 빙어튀김, 빙어 양념조림 등이 있으며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많은 미식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어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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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알프스축제에 오면 뭐니뭐니 해도 가장 먼저 해봐야 할 것은 이런 탈것을 타보는 것입니다.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번이고 계속 타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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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한적한 마을이라고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이곳에서는 바로 이런 첨단 시설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티켓을 티켓팅하는데 무척 수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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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는 않지만 요즘에 전국에서 적지 않게 설치되어 있는 짚트랙도 이곳에서 타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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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중에서 가장 경사가 높다는 곳에 있는 이곳에서 타고 내려가면 저 끝까지 순식간에 갑니다. 
다채로운 조각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눈썰매, 얼음봅슬레이 등 신나는 겨울 놀이도 즐길 수 있는 이곳에는 동화 속에서만 봤던 얼음 왕국을 손에 잡힐듯이 즐겨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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