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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7년 첫해는 보지 못했지만 … 정유년도 화이팅!

오서산에서 맞이한 새해

2017.01.02(월) 09:52:55 | 지구유목민 (이메일주소:tour1979@naver.com
               	tour19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6년 마지막 해도 안개에 가려 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왔다.
새해 아침 기상청 정보를 보니 전국이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라는 전망이다.
창밖을 보니 안개가 제법 끼어 있었지만, 맑아질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새해 일출을 보기로 했다.

장소가 문제였다.  어디로 갈까?
왜목마을, 안면도 황도, 가야산, 용봉산, 오서산을 고민하다
일출풍경이 환상적인 오서산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새해를 조용히 맞기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깜깜한 새벽부터 오서산을 올랐는데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어둠을 해치고 걷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부지런하구나 다시 한번 감동하고 말았다.

어두워서 몰랐는데 해가 서서히 뜨기 시작하니 안개가 눈에 들어왔다.
해가 뜨면 거치겠지 기대했는데 헛된 소망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2016년 마지막 해도, 2017년 첫 해도 보지 못하고 말았다.

2017년첫해는보지못했지만정유년도화이팅 1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던 안개는 해가 뜰수록 점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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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해를 기다린 백패커와 아침부터 부지런히 개와 해맞이 나온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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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일출을 기대했다가 결국 포기하고 하산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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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해돋이를 기대했던 백패커들에게 큰 실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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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장비를 챙겨서 하산을 서두른다.
이것 도무지 해가 뜰 기척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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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서산 까지 등산을 하고 새해 첫날을 보냈다.

새해 첫해는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를 맞기 위해서 새벽 부터 산을 오른 마음 자세가 더 중요한 만큼
2017년 한해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정유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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