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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다문화가족의 신나는 가을 축제

예산군 제5회 다문화 한마등 체육대회 개최

2016.11.18(금) 10:20:56 | 누리봄 (이메일주소:ss-1995@hanmail.net
               	ss-199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일요일 (13일) 다문화 한마음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벌써 다섯번째 체육대회를 맞이 하였습니다. 바쁜 농사일이 끝나자 이젠 김장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에 여유가 없는 요즘 입니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몸도 마음도 한 번쯤은 제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 아침 예산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다문화 가족들이 속속 모여 들었습니다. 이 날 만큼은 예쁜 구두와 부츠대신 편안한 운동화에 체육복 차림이었지요. 유모차를 탄 아기들도 엄마 아빠를 따라 난생처음 체육대회에 참여를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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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팀의 전통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에 힘차게 박수를 보내며 관람을 하였습니다. 또 올해는 예산군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충남문화재단에서 오셔서 축하 공연을 해 주셨습니다. “아작” 난타팀의 난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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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장소에서 신명나게 열린 아작 팀의 공연은 어깨춤이 저절로 나고 고개를 끄덕이며 박자를 맞추게 했지요. 지방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난타 공연이기에 다문화 가족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작년까지는 팀별로 다른 색깔의 티셔츠를 입었는데 올해는 조끼로 대신 했습니다. 조기 뒤에는 예산군 다문화가족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지요. 한마음 체육대회의 이름대로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는 조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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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조끼를 골라 입으라고 했지만 참 이상하지요? 다 입고 보니 나라별로 나뉘어져 있더라고요. 노랑은 중국가족들이 입었고요. 빨강은 베트남, 파랑은 필리핀, 연두는 그외 지역의 가족들이 입었답니다. 하지만 조끼 색깔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고향 친구들끼리 마치 같은 반이 된 초등학생들처럼 열심히 응원도 하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체 줄넘기는 남편들이 줄을 돌리는 것을 도와 주었지요. 무려 18번이나 넘은 빨강팀이 승리를 하자 다른 팀들은 부러움도 잠시 힘차게 박수를 쳐 주며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도 체육대회에 참여를 했어요. 훌라후프 돌리기. 엉덩이를 흔들며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에 체육관에 모인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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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은 보는것 만으로도 흐뭇하겠지요. 단체 공 튀기기 게임, 림보 게임등 추억의 게임도 계속 이어졌지요.  
경기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체육대회를 하는 동안 서로 웃어주고 박수 쳐 주고 응원 해주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힐링의 시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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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진행되는 행운권 추첨으로 소중한 선물도 받을수 있었답니다. 자전거를 받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며 당첨된 가족에게 모두 축하 인사를 건넸지요.  
이불이며 그릇, 세탁세제, 화장지, 핸드크림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선물이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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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뛰고 웃고 즐기는 사이 체육대회도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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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그랬듯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함께 운동을 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함께 모여 또 추억을 만들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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