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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외국 유학생들과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곳

2016.11.15(화) 00:09:03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

늦가을은 역시 억새와 단풍의 계절이죠.
남부권까지 내려간 단풍 행렬에 온 산이 색동옷으로 단장을 했습니다. 울창한 숲이 없는 곳에는 단풍에 뒤질새라 하얀색 억새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호수가 있는 공원은 이런 늦가을의 좋은 경치를 두루 갖추고 있는데요. 늦가을 햇살이 따스한 날 논산의 대표 공원인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입구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입구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정경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정경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의 매력은 호수 위로 나 있는 데크 산책로입니다. 데크 아래 호수에는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고, 물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연꽃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가을이면 부들이 긴 꽃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호수에 떠 있는 조각배 한 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

오늘 같이 간 친구들은 논산 건양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정부초청장학생들인데요. 가까운 나라 일본이야 비슷하니까 별로 신기한 건 없을테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온 친구들은 한국의 가을이 아름답다고 좋아하네요. 아마 겨울에 다시 찾는다면 정말 신기해 할 것 같습니다.

수변생태공원 산책로
▲ 수변생태공원 산책로

수변생태공원 억새숲
▲ 수변생태공원 억새숲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책로 주위로는 억새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절정을 이룬 억새꽃이 씨앗을 날리고 있습니다. 산책로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달력 사진처럼 예쁘게 나오네요.

산책로의 연인들
▲ 산책로의 연인들

산책로의 연인들
▲ 산책로의 연인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사랑의 산책로입니다. 산책로 여기저기에는 데이트하는 연인들을 볼 수 있는데요. 날씨가 따뜻할 때는 어르신들도 많이 찾으시고, 주말이면 가족들이 소풍을 나가는 곳입니다.

탑정호 데크 산책로
▲ 탑정호 데크 산책로

남쪽으로는 탑정호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계절마다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갈대와 억새가 주를 이루고 있고, 겨울이 되면 얼음에 덮힌 호숫가도 볼 수 있습니다. 떼를 이루어 날아와 유유히 헤엄치는 철새의 모습도 역시 호숫가의 낭만적인 풍경입니다. 지금은 탑정호 주변으로 데크 산책로를 만들고 있는데요. 완공이 되면 넓은 호수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논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아요.

수변생태공원 잔디밭
▲ 수변생태공원 잔디밭


영외 면회 중인 가족
▲ 영외 면회 중인 가족

매주 수요일은 논산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날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이곳으로 찾아오신 분들이 많은데요.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의 힘든 훈련을 마치고 가족을 만나는 날인데요. 아버지와 이야기하는 아들을 보면서 부자간의 진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변생태공원 여울쉼터
▲ 수변생태공원 여울쉼터

여울쉼터 내부
▲ 여울쉼터 내부

주차장 옆으로는 편안한 쉼터 여울농원이 있습니다. 유원지용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논산에서 난 농작물을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 분위기에 맞게 따끈한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억새가 다 지기 전에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찾아보세요. 호숫가에서 한가한 늦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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