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12일 서산 서일중학교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일중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체험했다.

조철휘, 김강산 학생은 이날 ‘야자 시간에 대해 하고 싶은 말’ ‘급식실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알고 실천하자’를 주제로 각각 2분 발언에 나서기도 했다.

김단률 학생의 경우 학생 신분으로 ‘화장을 하지 말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찬반 토론을 이어가는 등 도의원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발언대에서 실제 의원들처럼 발표할 때 도의원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의회 관련 퀴즈를 푸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의회교실의 체험은 충남도의원의 역할과 의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다”며 “직접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현장교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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