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290회 임시회가 지난 8월 30일 개회하여 9월 9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0대 의회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실시하여 민선 6기 정책 방향과 성과를 점검한다.

또 병역 명문가 예우를 비롯하여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이·미용 서비스 산업 육성, 토종 농작물 보존 등 관련 조례안 15건을 심의한다.

이밖에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민간 위탁,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과 자매결연협정 체결 등 동의안 2건을 심의한다.

상임위원회 활동은 보령방조제(행자위)와 광주비엔날레(문복위), 당진학교급식센터(농경환위),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안건해소위), 서산 지역 교육현장(교육위) 등을 방문한다.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나서는 의원은 모두 12명이다. 이들은 문화와 관광 활성화,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충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예고했다.

김석곤 의원(금산1)은 금산 이치대첩지의 국가 사적 승격, 이종화 의원(홍성2)은 서산 민항 유치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문제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공휘 의원(천안8)은 순세계잉여금(純歲計剩餘金)의 올바른 사용, 윤지상 의원(아산4)은 문화관광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및 마스코트 활용 방안에 대해 질의한다.

김원태 의원과 전낙운 의원(논산2)은 도청 출장소 신설 표류에 대한 우려를, 김 연 의원(비례)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콜 예약 서비스 통합론을 밝힌다.

김명선 의원(당진2)은 당진시도(당진시가 관리하는 도로) 1호선의 지방도 633호선 승격을 촉구하고, 김응규 의원(아산2)은 장애인 생산품 구매 및 학교폭력 예방 문제를 다룬다.

홍성현 의원(천안1)은 천안 학생수영장 신축과 급식 만족도 향상 김용필 의원(예산1)과 서형달 의원(서천1)은 제2서해안고속도로 추진과 서천군 지역 발전 등에 대해 각각 묻는다.

도정·교육행정 질문에 대해 윤석우 의장(공주1)은 “도정과 교육행정이 올바르게 가기 위한 의원들의 정책 제언이 건강한 충남을 만드는 데 나침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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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안건>(8월 29일 현재)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감채(減債)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 폐지안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안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안
▲유비쿼터스 도시의 건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안
▲국외 소재 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外傷)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미용 서비스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과학기술 진흥 조례 일부개정안
▲농어업·농어촌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안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토종 농작물의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안
▲병역 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민간 위탁 동의안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과의 자매결연 협정 체결 동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