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단풍이 진하게 물들진 않았지만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길을 찾아보았습니다.
독립기념관 정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도 되지만 독립기념관 후문 경비실 옆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시면 서곡야영장의 가을 억새와 푸른 숲길을 걸어 단풍나무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단풍나무 길은 독립기념관 주변으로 약 4km 정도 조성되어 있으며
다른 곳보다 단풍이 늦게 드는 곳입니다.
대략 10월 중순이 지나야 진한 색감을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미리 찾아본 단풍나무길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후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아름다운 억새밭이 펼쳐집니다.
서곡야영장 아스팔트 길이 아닌 억새숲 옆길로 진행하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이 다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파릇파릇 했는데 이제 제대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천안에서 억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아닐까 합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음에도 울창하고 파릇파릇한 숲길을 지나 ~ 단풍나무길로 가는 길...
정말 아름다운 비밀 정원을 걷는듯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 나닌가요? 



드디어 단풍나무길에 도착!!
아직은 푸른빛이 강하지만 중간중간 곱게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는 등산객 한 분도 그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지 열심히 아름다운 단풍을 렌즈에 담고 계시네요. 이곳에서 독립기념관 뒷산인 흑성산 등산로가 연결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풍나무 열매도 보이고 ~ ^^
파릇함과 단풍이 공존하는 모습  



벌써 빨갛게 물들어 바닥을 뒹구는 단풍잎도 가득합니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진한 단풍나무 길을 즐길 수 있으니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으시는 분들은 단풍나무 길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단풍이 절정인 시즌에는 독립기념관 코끼리 열차를 타면 단풍나무길 입구에도 차량을 세워줍니다.
거리도 가벼운 언덕길 4km 정도니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색감에 반해 더 오래 머무를 수도 있겠죠? 



깊어가는 가을 ~
가까운 곳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 명소가 있습니다.
올 가을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 나들이 꼭 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