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가을이 더 깊어가는 거 같습니다.
천안의 알프스라 불리는 천안시 동남구 북면 지방도의 가을을 담아봤습니다.
지금부터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실까요?



매년 봄 벚꽃 축제가 열리는 북면 벚꽃길의 가을 ~
북면 은석초등학교 앞 이렇게 데크로된 산책로가있어 가을이면 이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연인들을 자주 만날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휘날리고 가을엔 곱게 물든 벚나무 잎이 산책로에 가득합니다.
가을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한 곳이죠.



노랗게 익어가는 벼와 물들어가는 벚나무 잎의 모습을 보니 진한 가을이 느껴집니다.



가을엔 이렇게 도로변에 코스모스를 심어 이 길을 지나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죠.
작년보다 조금 늦게 심기도 했지만 올여름 가뭄에 키가 자라지 못한 코스모스의 모습이 애처로우면서도 곱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아 운전하시는 분들은 시야가 가리지 않아서 더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도로변에 차를 댈 수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한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감상하기 위해 모두 속도를 줄여 천천히 이동하게 됩니다.
사고 위험도 줄겠죠? 하지만 너무 서행하면 도리어 위험하니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에서 예쁜 코스모스를 감상했으면 좋겠네요.



형형색색 아름다운 코스모스길 ~



자동차로 드라이브만 즐겨도 힐링이 됩니다.



내년엔 벚꽃축제 전 주변에 유채꽃도 심는다고 하니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 여름엔 시원한 계곡 물놀이로 가을엔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 ~ 천안의 알프스 북면 많이 찾아주세요.



하루가 다르게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논을 보니 수확의 계절이라는 게 새삼 느껴집니다.
올해는 풍년이 오길 ~ ^^

가을이 깊어가니 이곳저곳에서 아름다운 풍경들이 손짓하는듯합니다.

아름다운 내 고장에서 즐기는 가을여행 ~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이번 비가 지나가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주변에 아름다운 곳들 많이 여행 다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