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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황금빛이 짙은 배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충청남도 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천안시 배 연구회 윤성중씨

2016.09.20(화) 22:15:28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 성환읍 일대는 신고 배 주산지로서 특히 천안의 명품 배, 성환 배는 유달리 황금빛이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천안의 명품 배를 생산하는 충청남도 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천안시 배 연구회 윤성중씨를 만나기 위해 천안삼거리휴게소 천안시 로컬푸드 매장 행복장터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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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매장에서는 그가 생산한 배뿐만 아니라 직접 생산한 배즙, 배침출차와 충남에서 6차 산업으로 만들어진 상품과 천안에서 생산한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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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95년도에 배농사를 시작하였으며, IMF가 끝나고 2000년부터 동네 이장을 보면서 실질적으로 배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배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2000년부터 초창기 친환경 배농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천안시 배 연구회 윤성중씨
▲ 충청남도 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천안시 배 연구회 윤성중씨

시행 초기 벌레로 몇년을 고생하고, 벌레를 벗어나니 이제는 균으로 몇 년을 고생하고, 이렇게 농사를 짓다 보니 빚만 늘었다고 합니다. 힘들게 농사지은 친환경배는 다른 배보다 못생기고 작았으며 경매장 조차 누가 친환경배로 농사를 짓냐고 하면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가족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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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현재 친환경인증을 받은 건 아닙니다. 친환경인증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고객과 신뢰를 쌓으며 친환경, 저농약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그만의 친환경농법에 대한 노하우도 이야기해 주었는데요.

"친환경농사를 지을려면 곤충들과 더불어 살아야 해요. 곤충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배나무에 올라오지 않고 곤충에 대한 피해가 없어요" "송충이는 솔잎만 먹고 산다고 하지만 배가 고프면 무엇이든지 먹는답니다." 라는 말을 하며  자신만의 철학과 경험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매장을 정리하는 그의 손길이 분주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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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신이 개발한 배침출차를 보여 주었습니다. 배를 이용한 건조 침출차로 녹차 티백차처럼 만들어 특허를 냈고, 일본 국제특허도 출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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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100%를 건조시켜 볶고 말린 것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마시기 쉽게 티백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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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이전 2006년도 부터는 배를 이용한 가공 식품으로 배즙과 도라지배즙, 배 농축액 등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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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FDA 심사를 거쳐 미국, 캐나다에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농사로 시작하여 가공 이제는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며 유통도 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이 농사를 지으면서 먹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해마다 농산물 가격은 떨어지고 농자재 가격은 올라가기만 한다고 합니다. 이제 농업인은 농사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해야 좀 먹고 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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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농장이 아닌 로컬푸드 매장에서 만난 그는 농사일이 어렵고 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으로 오늘도 웃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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