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2경 중 천안1경 천안삼거리. 천안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천안삼거리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천안삼거리 공원은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하여 조성했다고 합니다

이제 삼거리공원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현소각이 보입니다
멀찍히 떨어져 바라보니 구름과 능수버들 현소각이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현소각에서는 몇몇분들이 모여 더위를 피해 쉬고 계시더라구요



분수가 가동되어 시원하게 보이네요...



저도 주변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너무 시원했습니다 .
에어컨바람만 쐬다가
자연바람의 향기가 이렇게 좋을줄이야
종종 자연바람을 쐬러 와야겠단 생각이들었습니다



분수옆 우측에 보이는 영남루
천안 화축관의 문으로 사용되던 누각인데,
화축관은 역대 왕의 온양 온천 행차 시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



연꽃이 보고 싶었는데 벌써 지고 없더군요 좀더 일찍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천안의 풍수지리를 상징하는 오룡쟁주상(五龍爭珠像)
오룡쟁주상은 다섯 마리의 용이, 한 개의 여의주를 두고 서로 다툰다는 뜻으로,
옛부터 천안의 지세(地勢)를 이르는 말 이라고 합니다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날씨가 맑아서 물에 비친 구름의 반영이 넘 이쁘네요



공원주위를 둘러보니 능수버들 사이사이 쉼터나 의자에 앉아 땀을 식히며 쉬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와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안삼거리 공원 내에 있는 천안 2·9 의거탑
당시 의거에 참여한 천안 의용 소방대원과 광복 청년 회원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밖에도 연못가에는 흥타령비가 있고
공원 인근에는 삼용동 삼층 석탑,천안 노래비 등이 있으니 하루정도 시간내셔서
둘러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원둘러보며 산책하다 본 꽃입니다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색깔도 이쁘고 여름에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시원한 바람 쐬러 공원산책 나오시면 좋을듯합니다

10월 흥타령 축제가 시작되면, 북적이는 삼거리 공원도 느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