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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 궁남지로 야경산책

백제 무왕와 신라 선화공주 이야기가 남아 있는 곳

2016.08.01(월) 21:49:29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연못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여 궁남지를 방문했습니다.
궁남지는 우리나라 연못 가운데 최초의 인공조원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폭염이라 낮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궁남지의 야경이 이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녁까지 있기로 하고 천천히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과 연꽃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7월에는 연꽃축제를 열리는데 아쉽게도 날이 맞지 않아 볼 기회는 놓쳤습니다.

하트모양 조형물
▲ 하트모양 조형물

입구부터 늘어선 연꽃
▲ 입구부터 늘어선 연꽃

안 쪽으로 걷다 보면 연못 한 가운데 자리잡은 포룡정이 보입니다. 정자 안에서의 휴식은 그 어떤 곳보다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다리에 불이 들어 오는데 멀리서 봐도 운치있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포룡정 전경
▲ 포룡정 전경

연못속에 있는 물고기들이 어찌나 부러웠던지 물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정자에서 가만히 있으면 시원한 물바람이 더위를 날려줍니다.

어두워지면서 켜지는 불빛
▲ 어두워지면서 켜지는 불빛

어두워질 무렵 어느새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닐었습니다.  가족, 연인들이 행복한 얼굴로  더위를 이기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걷다보니 마음의 짐이 덜어지고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캐릭터 모형이 주변에 많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이라 해도 길고 열대야가 있어서 저녁이 되어도 무척 더웠습니다. 그래도 좋은 곳에서 여유를 느끼니 마음만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궁남지 근처에는 야경을 볼 수 있는 카페가 여러 곳 있습니다. 그 곳에서 궁남지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어둠의 궁남지
▲ 어둠의 궁남지

부여에 가신다면 한 번 쯤 가봐야 할 곳이 궁남지 입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면 이보다  더 좋은 힐링은 없을 것입니다.

여름 휴가라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간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좋은 휴가지가  많습니다. 궁남지도 그 중 한 곳입니다. 국내 내수도 살리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8월의 휴가는 부여 궁남지로 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궁남지는 부여읍 궁남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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