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이원면 관2리 음포해수욕장 '추천'
낮에는 뜨겁고 습한 태양... 밤에는 푹푹 찌는 열대야...
이런 여름날 가족들과 함께 아담하고 아늑한 음포해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태안반도 북쪽에 있는 음포해변은 일반인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은 해변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피서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음포해변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곳처럼 붐비지 않아 아늑한 분위기에 가족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1990년부터 개장했다는 음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짧고 펜션들이 모래사장에 인접해 있는 곳으로, 다른 인근의 탁 트이고 붐비는 해변들과는 달리, 음포해변은 아담하고 아늑한 곳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그림 같은 펜션에서는 영화 독수리 5형제를 촬영하기 위해 스텝들이 단체로 숙박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이곳 백사장은 아담하고 포근하여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 및 조개잡이, 게잡이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녁노을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리포터가 이곳을 지날 때 백사장 가까이 소나무 아래에는 깨끗한 마음 또는 순결이란 꽃말을 가진 나리꽃으로 가득 했었습니다.
아름다운 저녘 노을을 바라보며 휴가의 즐거움을 찾고 아담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음포해변으로 물이 들어왔을 때는 또 다른 해변의 풍경을 볼 수 있겠더군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만대행 또는 관리행 농어촌 버스이용를 이용하여 태안원북행 마을버스가 관2리 엄포해변에 하차하면 된다. (태안터미널 041-674-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