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3~14일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소관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진행했다.

첫날 충남도의 결산안 심사에서는 지역 농어업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농어업 후계자 육성이 필요한 만큼 교육의 질부터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익환 의원(태안1)은 이날 “영농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이 열악하다”면서 “농업의 미래는 후계인력 양성에 달렸으므로 3농혁신이 성공하려면 농업계 학생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 교육청의 결산안 심사에서는 미수납액과 불납결손액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예결특위에 따르면 교육청 세입 결산액은 3조2291억원으로, 3476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이월액 역시 2524억원, 순세계잉여금은 952억원 등이다.

김복만 위원장(금산2)은 “최근 3년간 시행한 결산검사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중복 사항이 세출예산 편성 및 집행 부적정 등 3건이었다”며 “교육청의 개선 의지가 미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