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사계절 언제 찾아도 항상 마음에 흐뭇함 가득, 늘 좋기만 한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이 살랑이는 여름날을 느끼며 푸르름이 가득한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봄이면 벚꽃잎 흩날리며 봄이주는 설레임을 느낄 수 있고 여름이면 무성하게 우거진 녹음 사이로 푸르름을 느낄 수 있고 가을이면 코스모스 한들한들 석양이 아름답고 겨울이면 설경 또한 일품인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찾을 때 마다 늘 다른 매력으로 반겨주었습니다.







6월에 찾은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는 연못에 연잎들이 가득 메워져 푸른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연잎들 사이로 빨간 얼굴, 하얀 얼굴을 빵끗빵끗 내밀고 있는 연꽃도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탑정호를 따라 연꽃 단지는 물론 야생화단지, 수생식물원, 자연학습원, 분수, 팔각정 등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들러 이곳을 함께 거닐으며 푸르름을 느끼니 정말 마음 속까지 상쾌해지는 듯 했습니다.








지나가던 나비도 잠시 멈추어 꽃 위에서 쉬어가듯 곳곳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나들이를 더욱 여유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한쪽에는 샤스타데이지가 꽃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 5년전 쯤부터 공원 내에 한쪽에만 피어있던 샤스타데이지를 매년 씨를 받아 면적을 늘리고 거름을 주면서 매년 정성을 들여 가꿔 오면서 얼마전 부터는 이맘 때면 하얀꽃물결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꽃이 좀 지고 있어서 샤스타데이지를 보기에 조금 늦은감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끝물이라도 샤스타데이지를 보니 아름답고 탐스러운 모습에 저절로 발길이 멈추어 졌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논산여행 중에 들러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기에도 참 좋고, 가족들과 함께 한가로운 걸음으로 공원 내를 걸으며 그간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어도 좋고,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땀이 흠뻑 나도록 신나게 뛰어 놀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위치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