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고 서해안 해풍이 농업에 도움을 주는 서천의 양봉농가를 방문했다. 집집마다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 같은 벌꿀은 평소에 맛있게 먹으면서도 꿀이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잘 몰랐었다.
오늘 양봉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충청남도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 소속 서천군 양봉연구회 회장님을 만났는데 양봉농가의 어려움과 벌꿀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벌들이 엄청나죠~~
서천군 품목연구회 소속 군 양봉연구회 황규돈 회장님은 서천이 고향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하시다가 이제는 취미로 양봉을 하시며 서천군 양봉연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계신다.
서천군 양봉연구회는 2007년에 시작되어 현재는 58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회원 간 기술정보 공유와 친목을 위해 2개월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다.
양봉 현장은 오늘 처음으로 가봤는데 무더운 날씨에 양봉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니 힘든일이라는 것을 느꼈고, 벌들의 윙윙 소리가 시끄럽지 않고 음악소리처럼 흥겹게 들렸다.
벌들이 엄청나죠~~
벌통속으로 일벌들이 열심히 들락거리면서 꿀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곳은 회장님 양봉 장소로 취미생활로 양봉을 하다가 회장직을 맞고 있어서 사육 분수는 다른 회원들보다는 작은 규모인 150여 개를 사육하고 있다.
벌통을 유심히 보니 가운데 통이 궁금해 물었다. 물통이라고 한다. 꿀을 생산하는 요소 중에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물공급이란다. 이날 양봉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양질의 꿀이 생산되기까지 군 양봉연구회는 신기술 지도를 위하여 서천 농업기술센터와 교육도 받고 현장 확인을 통한 기술협업을 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고민은 농산물을 생산 한 후에 판로 문제겠죠~~
서천군 양봉연구회에 속한 큰 규모의 양봉농가는 양봉농협에서 수매도 하고 있고 작은 규모의 생산 농가는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어서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서천군 양봉협회에서는 품질표시를 확실하게 해 판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