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물류 전진기지~! 대산읍 주민한마당
2016.06.26(일) 17:51:21 | 길자(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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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서산시 대산읍 생태공원에서는 "굿모닝 대산! 주문화합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대산읍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대산읍 상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산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대산읍 만의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열렸습니다.
대산읍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에는 천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 자리를 가득 메웠는데요 오후 네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축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이날 행사인 2부 행사에서는 대산읍민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대산읍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저녁 10시가 되도록 성황을 이뤘습니다.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으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와 학생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통기타 공연을 비롯하여 벨리댄스 공연, 난타공연, 대산고등학교 합주단 공연 등이 펼쳐졌는데요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항은 서해안 중부권의 거점물류기지로 환황해권 시대의 매우 중요한 거점 중에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이곳 대산읍에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민화합 한마당도 대산읍 종합정비사업의 성공적인 결과 축하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녁 일곱시반, 해가 뉘엿뉘엿 해지고 난 후 드디어 본격적인 주민화합 노래자랑이 시작됩니다. 떠들석한 음악소리 그리고 선선해진 날씨 때문에 낮 시간때 보다 두배도 넘는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총 20여명이 경연을 벌였는데요 어린 초등학생에서 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 그리고 다문화 가정 주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 노래자랑 분위기가 연출이 되었습니다.
어느 한 참가자는 팬들 까지 몰고 다녔는데요 현수막을 펼치고 응원하는 모습이 마치 전국노래자랑의 한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현수막의 주인공이신 웅도리의 김기순씨께서는 영예의 대상을 거머줬는데요 아마도 이런 열띤 응원도 한 몫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나서는 드디어 긴장되는 순간~!! 바로 경품추첨이 시작되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대산읍장님도 공연을 보시면서 이렇게 마지막 경품추첨을 해주셨는데요 번호를 하나하나 부를 때 마다 여기저기서 탄식과 함성이 교차하는 것이 무척이나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비록 읍단위 노래자랑 행사지만 주민들이 하나되는 모습에서 대산읍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용소방대, 상인회 등 많은 분들께서 봉사하시면서 꼼꼼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단합된 힘 역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대산항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날과 같이 하나되는 모습으로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무역 전진기지로 발 돋움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