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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관광거점으로 거듭나는 만리포해수욕장

2016.06.24(금) 09:42:05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955년 개장한 서해안에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은 태안의 30개 해수욕장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제 피서철이 오면 만리포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겠죠. 만리포해수욕장의 개장은 7월 9일이랍니다.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기 위해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더라구요. 

만리포 노래비
▲ 만리포 노래비

만리포 노래라고 하면 요즘 신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 같이 나이든 사람들은 모두 들어본 적이 있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시작하죠. '똑딱선 기적소리 부푼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사랑~~'

공사중인 조형물
▲ 공사중인 조형물

만리포해수욕장 관장부에 조망공간 조성하여 특색있는 관광문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형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 빈공간으로 태양을 보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었구요. 조형물이라기보다는 구조물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서해안의 낙조
▲ 서해안의 낙조

공사를 하느라 이곳은 모래로 둑을 만들어서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누가 검은 바다를 손잡고 마주 서서 생명을 살렸는가
▲ 누가 검은 바다를 손잡고 마주 서서 생명을 살렸는가

누가 검은 바다를 손잡고 마주 서서 생명을 살렸는가 (시인 박동규)
 
오순도순 천년을 살아온 너와 나
검은 죽음의 자락으로 덮쳤다.
장엄한 일출처럼 
고사리손도 통을 메던 어께도 노래부르던 입도
123만명 자원봉사자들이 타오르는 들꽃처럼 피어나는 생명의 존엄으로 태안 검은 바다와
황폐한 모래와 미끈거리는 바위를 막아섰다
 
살을 에는 찬 바람, 흔들리는 눈보라 앞에 
손에 손잡고 검은 기름을 온몸으로 밀어냈다
누가 민족의 영원한 터전을 살리고
누가 검은 모래를 하얗게 만들어
고동이 숨쉬는 살아있는 세상을 찾았는가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해수욕장을 가면 가장 불편한것이 씻는 것이나 화장실인데요. 상당히 깔끔하게 정비를 해놓아서 해수욕을 하고 쾌적하게 씻고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우측으로 가면 신두리해변이 나오는데.  세계 최대의 천연사구로 길이가 상당히 길죠. 사하라 사막같은 장면을 연출하기 가능한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해변의 모래
▲ 해변의 모래

도시에서 빠름빠름 하면서 살아가다가 이 해변과 해변숲길에서 갑자기 속도가 느려지는 삶을 느끼면서 인간의 생활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까지의 거리는
▲ 내가 가고 싶은 곳까지의 거리는

이곳에는 특이하게 내가 가고 싶은 곳까지의 거리를 게이지처럼 나타냈는데요. 무언가 하고 자세히 쳐다봐야 알 수 있더라구요. 에너지 게이지 같기도 하고 녹색청정을 나타내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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