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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여행 ① 금강을 계곡 삼아

다슬기 잡고 자연 거닐고… 주말나들이는 여기로

2016.06.08(수) 10:38:54 | 로우 (이메일주소:1100px@naver.com
               	1100px@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산여행금강을계곡삼아 1

계절이 변하면 사람 마음도 변한다 했던가?
여름이면 더운 날씨 덕분에 우리는 바다를 찾고, 계곡을 찾아간다. 곁에 연인이 있다면 알콩달콩한 데이트 여행을, 가족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뭔가를 체험시켜주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 여름에는 어떤 곳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줄까?

우리나라에는 여름 여행지로 좋은 곳들이 수없이 많지만, 올여름에는 난 금산을 추천해본다.
비록 나도 우연치 않은 기회에 다녀왔으나, 산과 물 그리고 사람까지 적당한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맛있는 먹거리는 금산여행에서의 보너스였다.

우리나라의 6대 하천 중 하나인 <금강> 강줄기에서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이곳은 적당한 적당한 수심에 아주 맑은 강물까지 금강을 계곡 삼아 즐기기 좋았다.
지금 가족과 또는 연인과 여름에 어딜 갈지 고심하고 있다면 이곳은 어떨까?


금산 기러기공원 캠핑장으로 향한다.
이곳이 금산에서 물놀이하기 가장 적합한 곳으로 소문나 있다.
주변에는 금산 특유의 식당이 즐비해있고, 맑은 금강 줄기에 캠핑장과 카페까지 무엇 하나 모자란 것이 없다.

굳이,
모자란 것이라면 사람이 적다는 것이다.




금산여행금강을계곡삼아 2

난들
천내 2리
이곳에 세워진 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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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연산 다슬기(올갱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나도 어릴 적에는 할머니를 따라 강을 찾았고, 그 강에서 다슬기를 수없이 많이 잡아봤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선 이런 체험은 귀해졌다.


금산여행금강을계곡삼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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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배산임수의 지형을 띄고 있는 자연경관도 아주 멋진 곳이다.
금산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아직 내 발 길이 닫지 않은 곳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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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하천은 아이들에게 매우 새로운 공간이 된다.
나는 오히려 바다보다 이런 계곡을 더 추천한다. 바다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매우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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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걸을 수 있는 트래킹 길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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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인이자 가족인 안나와 함께 거닐어 본다.
더운 날씨에 음료 하나를 입에 물고 시원하게 걷는다. 이곳엔 작은 카페가 하나 존재한다. 펜션을 운영하는 사장님께서 카페도 작게 운영하는데, 맛이 꽤나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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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성장하면, 아빠들과 같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에 방문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즐겁게 뛰고 노는 것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볼 것이다.
이 과정은 이 세상 그 어떤 아빠들이 모두 거치는 과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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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얼마나 맑은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었다.
내 발이 모두 투명하게 비칠 정도.. 이 정도면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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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지만 우리 발아래는 너무도 시원하다.
그을리는 피부도 그저 좋을 뿐이다.
좋은 일상이 오랫동안 준비해야 하는 여행처럼 돼버린 요즘같이 바쁘고 힘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

흐르는 금강 강줄기를 바라보며, 내 마음의 때도 함께 씻겨 내려간다.



※ 위 글은 필자의 여행기 입니다. http://loansnaps.com/22073055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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