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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1997년생 청춘의 성년을 축하하며

의원시론- 장기승 의원/교육위원회·아산3

2016.06.07(화) 15:30:2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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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19세의 성년(成年)을 맞는 1997년생 대한민국 청소년은 남성 367천명, 여성 328천명을 합쳐 695천여명이다. 성년의 나이는 2013 7월 개정된 민법 제4조에 19세로 규정하고 있다.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고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성년의 날은 1973년 시행되었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직장에서는 기관장의 훈화와 모범 성년에 대한 표창, 다과회 등을 가지며 가정에서는 가족과 함께 성년으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과 지혜를 나누고 선물도 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적이다.

 

성년에 이르면 국회의원,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같은 각종 선거권을 취득하고 전·월세와 같은 계약행위 등 독자적 법률행위를 할 수 있는 특권이 생긴다. 또한 청소년보호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흡연·음주 등 제한이 해제되고 운전면허와 같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진다.

 

이 같이 성년은 사회인으로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법적 지위에 올라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성년이 되면 병역과 같은 의무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보통 19세가 되면 대학 1학년 또는 군에 입대해 있거나 대학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을 나이다. 또 성년을 지나 성인이 되어감에 따라 직장을 잡아야 하는 부담감, 결혼을 위한 아파트 전세 값, 자동차 구입비 등 경제적 부담과 책임감에 눌려 꽃 같은 청춘을 보낸다.

 

통계청이 밝힌 최근 3년간(2~3) 청년층(15~29) 실업률 추이를 보면 2014 10.4%, 2015 10.9%, 2016 12.2%로 고용동향과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 취업이 벼랑 끝에 내몰리자 이들은 해외 취업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 유능한 젊은 청년 인재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아쉽고 가슴 아픈 현실이 된 것이다. 차라리 대학 진학을 뒤로 미루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직장생활을 하는 편이 더 나은 것인지도 모른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시련은 젊음의 보약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서두르지 말고 포기하지 말며, 목표를 당당하게 선택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라고 말한다. 전국 방송으로 더욱 유명해진 김미경 대표도 ‘드림온’에서 꿈은 성찰이고 성장하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꿈을 성장시키라고도 말한다.

 

올해 성인식을 치르는 전국의 695천여 성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국가와 민족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있다. 청년들이 맑고 밝게 웃을 때 국가의 미래는 비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이제 막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깨닫게 하고, 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줘야 할 것이다.

 

성년을 맞는 청년들이여!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지라도 끈기와 열정의 집념으로 시련을 극복해 맑고 밝은 웃음꽃이 여러분들의 얼굴에 가득 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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