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푹푹 찌는 듯한 더위는 밖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한 망설임을 줍니다. 그 누가 요즘 같은 날씨에 여행을 떠나려 할까요? 이제는 일상이 일상 같지도 않지만, 좋은 날씨를 고르고 골라 여행을 떠난다는 것 자체는 이전보다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주말에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안나씨와 함께 근처 계룡산으로 마실 같은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산속은 여전히 밝고 시원합니다. 산으로의 여행, 충남 계룡산을 소개합니다.



[ 충남여행 ]
산으로의 여행, 충남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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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충남에 위치한 아주 유명한 산인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전체 능선의 모양이 닭 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鷄龍山)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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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씨와 함께 산 숲길을 걸으며 사진을 몇 장 담아봤습니다.
초록빛이 가득한 여름 날씨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모습을 유지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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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수록 상쾌했던 오르막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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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포만큼이나 시원했던 계곡물.
그 소리만 듣고 있어도 몸에 닭살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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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안나씨의 여행자 코스프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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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탑 앞에서 2천원을 주면서 음료수를 뽑아오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런 곳에 자판기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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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로 대체합니다.
계룡산 남매탑의 약수는 매우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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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기운을 듬뿍 받고 하산합니다.
내려갈 때는 발걸음이 매우 가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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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가끔 안나씨가 먼저 가자고 해서 가는데요. 막상 올라가긴 좀 힘들어도, 다녀오면 그 뿌듯함이 상당합니다. 건강해지는 느낌도 많이 받고요. 늘 시작점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산이 아름답지만, 충남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계룡산은 어떠세요?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다녀오기 좋은 산입니다. 공주와 부여에 인접해있고, 동학사도 있으니깐 코스만 잘 만든다면 의미가 싶은 여행 길이 될 수도 있답니다. 아래는 이 날 계룡산을 오르면서 촬영했던 동영상입니다. :D
동영상 보기 주소: https://youtu.be/IXDc6l8xubU?list=PLpP7OZeelYWMVAdRxfaOy30GbNudCGUpV

※ 이 글은 필자의 블로그에 먼저 글이 작성된 후, 충남넷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원본글 보기: http://loansnaps.com/220727058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