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이어주는 이색 나눔장터
천안시 동남구 행복마루 원성1동 제5회 고사리 나눔장터
2016.05.30(월) 09:16:43 | 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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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ud0911@hanmail.net)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5월 28일) 화창한 날씨에 천안시 동남구 행복마루 원성1동 다섯번째 고사리나눔장터가 10:00~14:00까지 옛 오룡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고사리 나눔 장터는 원성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며 원성1동 주민 센터, 원성1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날 장터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이웃과 나눔으로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통장단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단체가 참여하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4시간가량 진행된 나눔장터는 온·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한 80팀이 참가한 돗자리 벼룩시장과, 그림·사진전시회, 사회인 동아리 등이 참여한 무대공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준비한 먹거리장터 등 여러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로컬푸드 판매 부스를 마련,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나눔장터에서는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남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육아용품을 서로 판매하고 교환해 자원절약은 물론, 나눔 문화실천에 참여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부모들과 아이들은 밝고 즐겁게 물품을 사고팔면서 나눔 실천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체험으로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원성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 주민자치회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후 ‘행복 마을 원성1동’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안심센터와 안심순찰대, 고사리 나눔 장터 및 심장사랑학교 등을 주민 주도로 운영해 오며 지난해 14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원성1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활성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