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송산리고분군과 무령왕릉을 다녀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위해서 매표를 했지만 겨울 끝자락의 이곳 모습은 백제역사의 큰 교훈을 남겨줬다. 어쩌면 유네스코가 백제문화유산의 유대함을 인정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역사의 대표적인 유적지!




아직은 추운 겨울이기 때문일까?
관람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송산리고군분 모형전시관.
묘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두었다.


 

특히 무령왕릉의 모습이 가장 눈에 띈다.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어 모형전시관에 왕릉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다.
그 이유는 도굴꾼들에 의해 훼손이 될까봐 이렇게 조치를 했다고 한다.



 

전시관을 나와 송산리고분군을 걸어본다.


 

자랑스럽게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라는 비석이 놓여있다.



 

내 눈 앞에 놓여있는 언덕들은 언덕이 아니라 무덤이다. (묘지)
백제왕들의 묘지가 놓여져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니깐 묘지가 아닌 거대한 사막에 내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