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충청남도를 만드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창출한 이윤과 혜택을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천안 공간사이에서 제품평가회&시식회을 열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대안으로 나온 사회적경제는 타인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또는 방치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일자리 기회와 지역사회 자본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경제란 개인의 이윤 극대화를 최고 가치로 삼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사람 중심의 경제활동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공정무역, 자활기업 등이 해당됩니다.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은 충남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사회적경제에서 만든 제품을 한번 구경해 볼까요.

천안시가 보장하는 농 특산물-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 씨씨팜(Cheonan City Farm)은 농민이 만들고, 농민이 운영하는 (영)천안시 농특산물 유통사업단입니다. 여기서는 지역농민이 생산한 농 특산물들을 판매함으로써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판매됨으로써 경제적 이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는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천안지역자활센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가공하여 누룽지 과자등의 제품을 만들면서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따뜻한 자본주의를 꿈꾸며 이웃과의 나눔, 환경에 대한 생각, 문화로의 소통, 그리고 가치 있는 노동을 만들고 있는 거죠.

이 밖에 충남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에서 만든 제품들이 시식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을 제품들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평가단들의 눈빛이 사무 진지해 보이고, 따뜻한 손길로 제품 하나하나 정성껏 평가해 주었습니다.
 

충청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경제를 도정의 주요시책 으로 도입하여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는 저성장, 고령사회에 매우 의미있는 대안이 되고 있지만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 실현, 민주적 의사 결정, 노동 중심의 수익 배분, 사회 및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등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제품평가회&시식회는 쉽지 않은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며 소비자의 욕구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구매율을 높이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구매는 사회적가치를 만들고 따뜻한 충청남도를 만드는 또 하나의 생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