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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건물 고층화·인구 노령화 재난 취약

‘행복한 안전 충남’ 의정 대토론회 개최

2015.12.09(수) 21:39:1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의정 대토론회 참석자. 왼쪽부터 김영택(토론), 은종화(토론), 전병욱(주제발표), 김윤호(좌장), 이종화(토론), 유대준(토론).

▲ 의정 대토론회 참석자. 왼쪽부터 김영택(토론), 은종화(토론), 전병욱(주제발표), 김윤호(좌장), 이종화(토론), 유대준(토론).


 
도내 고층 건물이 늘어나면서 화재 등 재난 대응력 강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는 지난달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안전 충남’을 주제로 의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의 안전 실태를 파악하는 동시에 향후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변 재난 위험요소 안전조치와 안전교육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길 바란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의정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행은 김윤호(안전모니터봉사단 충남연합회장) 목원대 융합컴퓨터미디어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병욱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종화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과 은종화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위원, 유대준 충남도립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김영택 충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16층 이상 고층 급증해
 
전병욱 실장이 발표한 ‘충남의 안전 실태와 대응능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도내 16층 이상 공동주택은 1118동이 있다. 이는 5년 전인 2010년 754동에 비해 48% 늘어난 수치다.

반면 도로 확장과 아파트 건립, 건물 증가, 각종 포장 등으로 배수 및 투수 면적은 크게 축소됐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4만5000명(전체의 16.5%)으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곤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비율은 2030년 26.7%까지 늘어날 전망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 실장은 “도민 안전인식도 조사(통계청) 결과를 보면 도민들이 각종 재난과 전염병 발생에 불안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회 안전에 57% 이상이 불안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적인 안전 발판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며 “재난안전 대비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사령탑(재난안전실)이 구축된 만큼 취약분야의 안전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관 안전문화운동을
 
이종화 위원장은 토론에서 “충남은 해안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된 데다 농기계 전복 사고, 자살률 등이 전국 상위권”이라며 “이들 사고가 안전에 대한 불신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전문성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춘 조직이 필요하다”며 “충남도와 도의회, 민간단체가 모여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고층 건물이 계속 늘어나는 시점에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변 상황을 연출한 훈련과 대응력을 갖춰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무담당관실 041-635-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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