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 8일)을 앞두고 농촌에서는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장 소중한 국민의 주곡 벼 바심(벼베기의 사투리)이 막바지에 있습니다.
콤바인 작업이 한창인 장상순 농부의 논, 황금물결의 풍요로운 가을들녘 모습입니다.
또한 황금빛 가을 들판은 참으로 눈부시도록 노란 금빛 물결이 가득하며, 하늘의 구름 사이로 내리비치는 햇빛 또한 너무 아름다워 놓칠 수가 없습니다. 시선을 돌리면 노란 논이 펼쳐진다. ‘다다다….’ 황금빛으로 물든 벼 사이로 콤바인이 지나가자 농부 얼굴에는 미소가 절로 납니다.
벼를 베는 콤바인, 가을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누런들판이 한 칸씩 지워지고 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가운데에 시골풍경 빛깔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바로 이 때입니다. 튼실한 나락 그 힘겨웠던 올해의 가뭄도 이겨내고 어느새 낱알을 가득 채운 튼실한 나락이 막바지 가을 볕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규모의 특수미를 재배하지만 판로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흑미를 포함, 대부분의 쌀을 직접 도정해 소포장한 뒤 지역 특산품인 마늘 한통씩을 넣어 차별화하고, <흑심 품은 흑미(米)〉라는 브랜드로 전량 인터넷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gaeulfarm.com
웰빙시대를 맞은 지금이야 건강식인 흑미가 인기 였지만 10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흑미는 일반미보다 20%는 저렴한 값에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수확도 일반미의 60~70% 수준에 그쳐 똑같은 노력으로 값도, 양도 더 작지만 이제는 농부아찌(블로그 닉네임) 흑미는 농협에서도 버젓이 진열돼 팔리고 인터넷으로도 꾸준한 판매를 이루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카페나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하며 사람들과 교류해 온 그는 '농부아찌'로 통하고 있습니다. 사람내음 가득한 그의 블로그에는 그가 짓는 농사의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 새로 지을 집 이야기 등 모두 정많은 그의 얼굴 만큼이나 따뜻한 이야기들입니다.
▲ 블로그 blog.naver.com/chang8323
흑미는 알이 아주 검으며 윤기와 구수한 향이 있어 쌀과 함께 넣어 밥을 지으면 구수하고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검정쌀에는 일반쌀에 비해 비타민B가 4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매일 우리네 밥상에 올려주는 흑심 품은 흑미는 쌀전업농 농부아찌와 농업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함께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농심이 담겨 있습니다.
가을농장 농부아찌 장상순
농장주소 : 충남 서산시 죽성4길 14-12
연락처 : 010-8837-7901 e-mail : chang83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