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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굼벵이가 효자네~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간 해독·불순물 제거 탁월, 임산부·수험생 건강에도 도움

2015.10.29(목) 13:27:53 | 태안군청 (이메일주소:cjy0311@korea.kr
               	cjy031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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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2015년도 농가 신 소득작목 개발 시범사업’으로 식용곤충 사육 전문화에 나선 가운데, 굼벵이가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굼벵이는 의서 ‘동의보감’에서 간에 좋은 약재로 소개된데다 최근 웰빙 열풍이 불어 약용으로 굼벵이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대부분의 굼벵이 사육농가들이 소규모인데다 사육기술이나 환경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규모화 및 산업화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식용곤충 사육기반을 위한 비가림 시설 240㎡, 곤충사육사 198㎡, 사육선반 및 사육상자를 갖추고 흰점박이 꽃무지와 왕사슴벌레 등 본격적인 곤충 사육에 들어갔으며 지역 농가들에 대한 신 소득작목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태안읍 삭선리 일대 약 200㎡의 면적에서 ‘사계절 곤충농장’을 운영하며 생굼벵이와 건조분말, 환 등을 판매하는 박영식(45)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귀농을 고민하던 중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등에서 곤충산업이 유망하다는 정보를 얻고 지난해 태안군으로 귀농했다.
 
그 후, 박 씨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을 다니며 소규모 곤충사육을 시작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 자신의 곤충사업계획을 발표, 신 소득원 창출 사업에 대한 군의 지원을 받아 농장을 열었다.
 
비교적 대중화되지 않은 굼벵이 사육농가로서 초기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던 그는 군의 지원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굼벵이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 앞으로 체험학습장을 열어 곤충체험을 추진하는 등 연간 생산량 1톤 달성을 목표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식 씨는 “굼벵이는 간 해독과 혈관 불순물 제거에 탁월해 간질환과 뇌혈관 질환에 특히 효과적이며 임산부와 수험생의 건강에도 아주 좋다”며 “아직은 시작단계지만 향후 굼벵이가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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