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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놀라운 효능 '신비의 약초' 천년초

흙과 자연이 준 최고의 면역강화제… 먹는 방법도 다양

2015.10.29(목) 11:42:42 | 유병양 (이메일주소:dbquddid88@hanmail.net
               	dbquddid8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며칠전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아내가 “우와~ 저거 대단하네” 라며 감탄해 마지 않았다. 방안에 있던 내가 거실로 나와 아내가 텔레비전을 보며 놀라워 하는게 뭔지 봤더니 그건 천년초(千年草)라는 선인장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선인장은 사막지방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것이 한국의 토종 선인장이라는 사실이었다.
‘한국에도 토종 선인장이 있었다니’...
 
천년초는 손바닥 선인장이라고도 부르는데 영하 40℃의 혹한과 얼음 속에서도 견디고 영상 50℃에서도 생명력을 키워나가는 지구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몇 안되는 강인한 식물이라 한다.

토종 선인장 천년초는 음지 식물인 인삼이나 산삼과 달리 태양열과 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며, 뿌리에서 삼 냄새가 난다고 해서 태삼(太蔘)이라 불리기도 한단다.
 
아내가 놀라워 한 것은 방송에서 보도된 천년초의 효능 때문이었다. 생과(生果)로도 먹음은 물론 줄기로는 효소를 만들고, 분말과 열매 차, 진액 등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신비의 약초였고 어느 것 한군데 버릴게 없는 선인장이었다.
 

홍성의 산수가족농장 천년초 재배 현장(10월23일 천년초 수확중)

▲ 홍성의 산수가족농장 천년초 재배 현장(10월23일 천년초 수확중)

천년초 열매.

▲ 천년초 열매.

너른 들판에서 싱싱하게 자란 천년초와 열매

▲ 너른 들판에서 싱싱하게 자란 천년초와 열매

천년초 수확에 구슬땀

▲ 천년초 수확에 구슬땀. 이곳은 열매를 따낸 뒤 천년초 잎만 남은 곳.

천년초 밭에 핀 흰 민들레

▲ 천년초 밭에 핀 흰 민들레

아침 이슬 머금은 영롱한 천년초 열매

▲ 아침 이슬 머금은 영롱한 천년초 열매

놀라운효능신비의약초천년초 1


충남에는 천년초를 대단위로 재배하는 곳이 어딜까 궁금했다.
자료를 뒤지고 전화를 해 보니 홍성에 대단위로 약초를 재배하는 산수가족농장의 정사웅 대표가 있었다.
 
10월 23일, 홍성으로 천년초 구경을 하러 갔다. 취재는 기본이고 ‘무식’했던 도민기자가 토종 선인장이라는게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어서 얼마나 근질거렸던지.
 
현장에 도착해 보니 과연 천년초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음은 물론, 약 600평의 밭에서 6명의 어르신들이 천년초를 수확하고 있었다. 어른의 엄지손가락 크기 만한 열매가 연분홍과 빨간색을 적당히 섞은 듯한 컬러(어떤건 진한 보라색 빛)로 자라 있었는데 이 열매를 수확하는 것이었다.

열매에는 일교차로 인해 이슬을 머금고 있었고 그 자체만으로 아주 싱싱해 보였다.
천년초를 보고 만지며 알았던 놀라운 사실 하나 추가. 이 열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얀 가시가 있었는데 도민기자는 농장의 ‘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와, 참 예쁘다”하며 마구 만졌다. 결과는? 양 손에 가시가 무수히 박혀 어찌나 애를 먹었는지.
그래서 천년초를 수확하시는 분들은 모두 다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중이셨다.
 
천년초 효능에 대한 자료와 연구결과를 알아보았는데 참 다양한 효능을 가진 약초였다.
 
우리 인체는 외부에서 병균이 침입하면 이를 막아내는 면역체계가 있다. 막기도 하지만 발병이 되어도 핏속의 방어군이 쫓아가 병원균을 죽이고 격퇴시키기도 한다. 다만 몸이 허약해져 이 저항력(면역력)이 약해졌을 경우 병을 얻게 되는게 인체의 원리다. 그런데 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천년초 선인장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어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 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핏속 성분의 30%를 차지하는 임파구를 맑게 하는 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혈행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천년초 열매의 작황을 살펴보고 있는 대표님

▲ 천년초 열매의 작황을 살펴보고 있는 정사웅 대표님

천년초를 수확중인 어르신들

▲ 천년초를 수확중인 어르신들

놀라운효능신비의약초천년초 2

▲ "천년초엔 가시가 많아서 조심해야 돼요"

놀라운효능신비의약초천년초 3

놀라운효능신비의약초천년초 4

▲ "산수가족 농장 천년초, 명품입니다"

놀라운효능신비의약초천년초 5


천년초의 가장 강력한 효능이라면 인체 내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우리 인체로 쳐들어오는 모든 병원균을 억제, 차단, 박멸하는데 필수적인 인체방어군을 활성화시키는 점이라는 것이다.
 
이 천년초에 함유돼 있는 성분을 다른 작물과 비교해 보면 또한 칼슘이 멸치의 7배, 식이섬유가 곡물과 채소의 각각 6배와 8배, 불포화지방산이 생선 중 가장 높은 고등어의 3배, 비타민C가 알로에보다 무려 8배이고 오렌지보다 무려 13배나 수치가 높다.
 
농장 안에서 말도 키우며 말을 타고 농장을 돌아 다닌다는 정사웅 대표.
원래 도시에서 청과물상을 했던 정 대표는 10여년 전 아내가 당뇨병을 앓자 치료를 위해 귀농했다 한다. 그후 천년초 뿐만 아니라 삼백초, 어성초, 명월초, 개똥쑥, 블랙초크베리 등 각종 다양한 약초를 심고 그것을 활용해 아내를 치료함은 물론 농가소득을 올리기 시작한거라 한다.

물론 천년초를 비롯한 농작물은 모두 다 무농약, 유기농 재배를 기본 원칙으로 했다.
그 덕분에 MBC '생방송 오늘아침' 등 많은 방송사에서도 취재를 해 가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분이 됐다.
 

농장이 워낙 커서 말을 타고 다니는 정사웅대표

▲ 농장이 워낙 커서 말을 타고 다니는 정사웅 대표


정대표는 “음식 가지고 장난하면 안되잖아요. 음식은 식탁에 차려지는 밥과 반찬용 야채 과일, 곡물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먹는 모든 것, 즉 이런 약초는 물론이고 발효식품 등 가공한 모든 것을 다 말합니다. 이런 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게 내 아들 딸들의 몸 속에 들어가는 거라는 생각으로 재배하고 만들어야 해요. 항상 그런 마음으로 농사짓고 있어요.”라며 당신만의 분명한 농사철학을 설파하셨다.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쓰지 않고 잡초도 함께 키워 유기농으로 재배중인 모습

▲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쓰지 않고 잡초도 함께 키워 유기농으로 재배중인 모습


그 때문에 천년초 재배 역시 화학비료나 제초제 대신 미생물과 약초를 이용해 한방 영양제를 만들어 쓴다. 그 덕분에 천년초 밭에는 잡초도 그대로 무성하다. 잡초가 밭에서 무성할 경우 일시적인 작물의 수확량은 줄어들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땅심을 강화시켜 유기농 재배에 효과를 주고, 작물의 내성을 키워 오히려 잡초를 제거하는 것보다 좋다고 한다. 그래서 병충해도 적고 작물에는 살충제 대신 약초를 넣은 친환경 벌레 퇴치제와 물거름을 만들어 쓴다.
 

천년초 효소만들기. 우선 이렇게 잘게 자른다

▲ 천년초 효소만들기. 우선 이렇게 잘게 자른다

설탕과 함께 재두면 끝

▲ 설탕과 함께 재두면 끝


그렇다면 천년초를 집에서는 어떻게 먹을까.
천년초 효소를 담가 매실 효소처럼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이는 매실효소 담글때와 똑같이 하면 된다. 천년초의 가시를 제거한 뒤 잘게 잘라 설탕에 재어두면 된다.
 

이번엔 요구르트를 섞어 갈아마시기

▲ 이번엔 요구르트를 섞어 갈아마시기

사과도 함께 넣고...

▲ 사과도 함께 넣고...

잘 갈아서 만들면 끝

▲ 잘 갈아서 만들면 끝


그리고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요구르트와 물, 천년초 열매를 넣어서 갈아 먹는 방식이다. 이때 우유는 절대 같이 넣으면 안된다. 천년초의 칼슘과 우유의 칼슘이 궁합이 맞지 않다고 한다.
 

천년초 그냥 먹기. 속 색깔이 무척 예쁘다.

▲ 천년초 그냥 먹기. 속 색깔이 무척 예쁘다.


또한 천년초 열매를 물에 가볍게 씻어 그냥 드시는 것이 맛도 좋고 간편하여 좋다. 이때 씨앗은 딱딱하니 씹지 말고 열매를 입속에서 오물오물하여 침과 잘 섞어 먹는게 좋은데 한번에 3~4알씩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공복에 먹으면 좋다.
 

천년초 뿌리 달여 먹기

▲ 천년초 뿌리 달여 먹기

뿌리 달인 물

▲ 뿌리를 달인 물


천년초 뿌리엔 인삼보다 사포닌이 더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대추를 넣은 물을 끓여내면 그 향기가 집암 가득하다. 뿌리에서 인삼향이 나기 때문이다.
 
천년초 분말은 말려서 믹서기로 갈면 되는데 말리기 전에 가시 제거가 중요하다. 고무장갑을 끼고 흐르는 물에서 설거지용 수세미로 가시자리를 문지르면 된다. 이후 건조기나 그늘에 말린 후 믹서기로 갈아주면 천년초 가루가 된다. 나중에 요구르트 등에 타서 먹으면 된다.
 
입맛에 따라 꿀을 첨가해서 먹어도 좋고 특히 천년초 열매 주스를 만들고 남은 씨앗은 잘 말려두셨다가 식 전후나 공복에 생수와 함께 10~20씩 먹으면 좋다. 칼슘이 홍화씨의 18배라고 한다.
 
가을철 충청남도의 흙과 자연이 주는 최고의 면역선물, 천년초에 한번 빠~져 보자.
 
- 산수가족농장 천년초 구입 문의 041-631-0449 / 010-7559-0572(이충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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