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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다섯가지 맛 '오미자' 피로회복제가 따로없네

금산 '오미미인' 농장 재배 건강기능 회복 탁월 전국서 인기

2015.10.01(목) 12:46:36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탐스럽게 잘 익은 금산 오미자

▲ 탐스럽게 잘 익은 금산 오미자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열매 금산 오미자
빨간 구슬처럼 생긴 영롱한 열매. 한방의 전통 약재이자 차와 주스, 즙으로 우리 신체의 건강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이것은 바로 오미자입니다.
간, 심장, 폐, 신장, 방광을 보호해주고 기침, 천식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 오미자는 단맛, 쓴맛, 짠맛, 신맛, 매운맛 다섯 가지 맛 때문에 오미자로 불립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 아시죠? 동양의학에서는 예부터 식품과 약이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먹는 음식도 곧 약이고, 체질과 병에 따라 정성스럽게 만들어 먹으면 그것 자체가 치료제라는 뜻입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약재와 식품을 재료로 만들어 기운을 북돋는 음식을 ‘약선 음식’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미자는 약식동원과 약선음식이라는 부분에서 아주 대표적인 열매입니다. 푹푹 찌던 여름내 기가 쇠해지고 몸이 허해진 우리 몸에 기운을 북돋워주는데 큰 역할을 해주는게 이 오미자입니다.
인삼을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꺼낸 뒤 맥문동, 오미자와 함께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달여 마신 생맥산이라는 음료가 있습니다. 땀 흘리며 노동이나 운동을 한 뒤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아주 효과적인 처방인데 오미자가 거기서 큰 역할을 하네요.

중국의 국민들이 양파차와 녹차를 일상으로 마시듯 이 오미자 역시 우리의 보리차처럼 달여 마신다고 합니다. 물 대신 수시로 마심으로써 더위를 이겨냈다고 해서 유명하죠.

충청남도에서 오미자는 금산과 청양이 유명합니다. 두 지역 모두 산간지방이라는(청양은 칠갑산) 점에서 비슷한데 그중에서도 금산은 백두대간과 금남정맥 사이로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지형인데 금수강산(錦繡江山)을 줄인 이름이 금산입니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만인산과 월영산, 금성산으로 둘러싸여 금남정맥을 주축으로 형성된 금산지역은 산들이 대부분 암산(岩山)이고 일교차가 심해 약초의 효능이 다른지역보다 우수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말할 나위 없는 금산 인삼이 그것을 설명해주고 있죠.


 
백두대간 금남정맥 금산 '오미미인'의 오미자 자랑
약초의 효능이 뛰어난 고장 금산에서 나오는 오미자 역시 다를바 없는 우수 농산물입니다.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아 금산군 부리면 관천리에서 오미자만 7천평이나 재배 생산하는 ‘오미미인’ 농장을 찾았습니다.
농장이름이자 오미자 판매 블로그 이름이기도 한 오미미인은 명칭부터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게 해 줍니다.
 

오미자 수확에 한창인 오미미인 농장 신혁주 대표님

▲ 오미자 수확에 한창인 오미미인 농장 신혁주 대표님

풍요와 부농을 일궈주는 오미자가 상자에 차걱차걱 쌓입니다.

▲ 풍요와 부농을 일궈주는 오미자가 상자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선별과 저장, 건조를 위해 트럭에 태워 집으로 이동

▲ 선별과 저장, 건조를 위해 트럭에 태워 집으로 이동


 

오미자 건조

▲ 오미자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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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가 끝나 잘 마른 건오미자와 판매용 포장

▲ 건조가 끝나 잘 마른 건오미자와 판매용 포장


오미미인에서는 신혁주 대표님 부부가 아들 신민주씨와 함께 오미자를 생산하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무려 21년간 오미자를 생산해오셨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요즘 잘나가는 영화 제목 ‘베테랑’처럼 오미자 베테랑이 아닐수 없습니다. 21년간 오미자를 키워 자녀들 가르치시고 부농을 일구셨다고 합니다.

오미미인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는 연간 15톤 정도라고 합니다.
잘 익은 오미자는 해마다 이맘때(9월중순부터 10월초까지) 수확을 해서 생과와 말린 것으로 나눠 전국에 택배 판매를 하십니다.

가정 주부님들은 오미자를 대개 설탕에 재어 오미자청을 만들어 드시죠. 이것을 겨우내 차와 음료로 만들어 먹게 되는데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아주 좋습니다.
 

저온 저장고

▲ 저온 저장고

저온장고에서 생오미자 선별을 위해 수확한 오미자를 꺼냅니다.

▲ 저온장고에서 생오미자 선별을 위해 수확한 오미자를 꺼냅니다.

바닥에 쏟고

▲ 바닥에 쏟고

선별시작

▲ 선별시작

아주 튼실하고 예쁘게 생긴 금산 외자

▲ 아주 튼실하고 예쁘게 생긴 금산 오미자

선별이 마쳐진 오미자는 비닐로 감싸 스치로폴 박스에 담고 밴딩.

▲ 선별이 마쳐진 오미자는 비닐로 감싸 스치로폴 박스에 담고 밴딩. 박스 위는 시식용 오미자 주스.


오미미인에서는 7천평에서 나온 오미자의 절반을 생과로 팔고 나머지 절반은 말려서 판다고 합니다.
기자가 취재하러 찾아간 날 역시 오미자 생산부터 트럭으로 이동해 말리기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계셨습니다.
 
생과는 그냥 택배로 보내지는게 아니라 일단 저온창고에 저장해 둔 상태에서 부부와 아드님이 함께 선별을 합니다. 잘생긴 오미자만 골라 10kg씩 스티로폴 박스에 담아 포장을 마친 후 오미자 먹는 법이 담긴 레시피 안내서를 첨가해 밴딩을 합니다.
그리고 말린 오미자는 600g 한근씩 담아 같은 방식으로 포장을 하는데 10kg 생과는 보통 12만원선, 말린 오미자 600g 한박스는 3만원씩 직거래를 통해 판매합니다.
전국에서 항상 주문량이 밀려 7천평의 밭에서 생산하는 15톤 분량의 오미자도 판매에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미자차 이렇게 만들어 드시고 겨울철 잘 이겨내세요
오미자차 만드는 법은 이렇습니다.
오미자 1/2컵, 생수 10컵, 꿀 1컵, 설탕 1컵, 고명 배 적당량을 준비합니다.
먼저 오미자는 2∼3번 물을 갈아가며 깨끗이 씻고 생수에 하룻밤 정도 우려냅니다. 이어서 오미자는 버리고 우러난 물만 받는데 체에 깨끗한 천을 깔고 이 물을 걸러주면 됩니다.

두번 정도 거른 오미자 물에 위 분량의 설탕과 꿀을 넣어 잘 섞은 뒤 배 같은 과일을 틀로 찍어 고명으로 띄워도 좋습니다. 잣도 잘 어울립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오미자는 끓인 물이나 따뜻한 물에 담가 우리면 떫고 신맛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찬 생수에 우려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설탕을 재어 만드는 오미자 청.

▲ 설탕을 재어 만드는 오미자 청.

오미자 사용법 레시피

▲ 오미미인에서 판매하는 오미자 주스와 오미자 사용법 레시피와 효능 안내문

말린 오미자로 차만들기

▲ 말린 오미자로 차만들기

기운 북돋워주는 천연 피로회복제 오미자차.

▲ 기운 북돋워주는 천연 피로회복제 오미자차.


오미자 종류는 북오미자, 남오미자, 흑오미자가 있는데 북오미자는 주로 태백산 일대에 많이 자라고 남오미자는 남부 섬지방, 흑오미자는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한다네요.
신혁주 대표님 농장에서는 남오미자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미자에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1 등이 함유돼 있고 유기산이 많은데 무엇보다도 피로회복을 도와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눈을 밝게 하고 술독을 풀어주며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간 보호, 위 진통 억제, 각종 세균 억제 작용도 한다네요.
최근에는 또 간염환자에게 오미자를 투여해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신혁주 대표님의 말씀

▲ 신혁주 대표님의 말씀 "저희 오미미인 오미자는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농산물입니다. 저 안에 가득 있으니 언제든 주문전화 주세요"


충청남도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약초의 고장 금산에서 나오는 약효 뛰어난 오미자로 차와 음료를 만들어 앞으로 다가올 금년 겨울도 무난히 지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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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 오미자 생산 농가 ‘오미미인’ - 금산군 부리면 관천리 소재
** 오미미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List.nhn?blogId=tlsgurwn9466&from=postList&categoryNo=13
** 오미자 구입문의 - 신혁주 대표 010-5403-9466 / 신민준 010-9817-9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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