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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욕망' 자연으로 돌아가다

가을 조각 전시회가 열리는 임립미술관을 찾아서

2015.09.16(수) 12:39:22 | 원공 (이메일주소:manin@dreamwiz.com
               	manin@dreamwiz.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임립미술관 입구에 조각전시회를 알리는 프랭카드가 걸려있다

▲ 임립미술관 입구에 조각전시회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가을이 아름답게 칠해져 가는 9월 15일 임립미술관을 찾았다. 이곳은 공주시 계룡면 기산1리의 작은 마을에 들어서 있는 미술관으로 실내 전시관과 야외전시장 그리고 미술체험학습장까지 갖추고 있었다.
 
때마침 찾아간 그 곳은 "욕망,자연으로 돌아가다"란 주제로 임정규 작가의 특별기획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고, 또한 10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12회 공주국제미술제 프리뷰 쇼”가 열리고 있었다. 이 전시회는 9월 30일까지 열린다.
 

사랑이라는 주제의 조각상이 입구에서 반기고 있다

▲ 사랑이라는 주제의 조각상이 입구에서 반기고 있다

한 연인 나체상이 햇볕에 드러내고 있다

▲ 한 연인 나체상이 햇볕에 드러내고 있다


임정규 작가는 기능이 다한 여러 가지 자동차 폐품을 활용하여 예술품으로 만든 여러 조각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젖어 “질주 본능”을 외치며 내달리다 지쳐버린 우리의 삶을 자연의 품으로 되돌리고 싶은“ 작가의 의도를 담은 여러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시골마을에서 이러한 멋진 예술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문화소외지역인 시골에서 만나는 미술전시회는 도시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마을 앞에 서 있는 느티나무와 마을 안으로 뻗어 있는 골목길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미술전시회는 고향마을에서 예전에 천막치고 영화를 보았던 기억처럼 마음을 무척 설레이게 한다.
 

김정규 작가의 자동차 폐품으로 만든

▲ 김정규 작가의 자동차 폐품으로 만든 "해바라기"작품

전시장 입구에 서 있는 조각

▲ 전시장 입구에 서 있는 조각


푸른 하늘과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들녘 그리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참 아름답게 느껴진 계절이다. 앞으로도 시골지역에서 이같은  미술관이 많이 들어서고  전시회도 자주 열렸으면 한다. 그래서  도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예전처럼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치는  농촌으로  변모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곽동준작가의 공주국제미술제 프리 뷰 작품

▲ 곽동준 작가의 공주국제미술제 프리 뷰 작품

박우식작가의 공주국제미술제 프리 뷰 작품

▲ 박우식 작가의 공주국제미술제 프리 뷰 작품

이자연 작가 공주국제미술제 프리뷰 작품

▲ 이자연 작가 공주국제미술제 프리뷰 작품

야외 전시장에 있는 여인상

▲ 야외 전시장에 있는 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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